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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투자전략] “업종별 차별화 장세 가능성…헬스케어 주목”

입력 2020-05-29 08:40

본 기사는 (2020-05-29 08:35)에 Money10을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게티이미지뱅크)
(게티이미지뱅크)

29일 증시 전문가들은 국내 증시가 업종별 차별화 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전날 뉴욕 증시서 미국 반도체 기업인 마이크론이 하반기 재고 증가 등 부담으로 하락하면서 반도체 업종 투자심리에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반면 미국 암임상학회(ASCO) 개막에 힘입어 헬스케어 업종이 강세를 보일 전망이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 = MSCI 한국지수 ETF는 0.75%, MSCI 신흥지수 ETF도 0.70% 하락했다. 미 증시는 헬스케어, 클라우드, 소프트웨어 업종이 강세를 보였지만 금융, 소매, 에너지 업종이 부진한 모습을 보이는 등 빠른 순환매 속 업종별 차별화가 특징이었다. 더불어 장 후반으로 갈수록 상승분을 반납하며 차익 욕구가 높았던 점도 특징이었다. 특히 클라우드 및 헬스케어 업종의 강세 요인인 워크데이의 강세 및 코로나 사망자 10만 명 기록 등은 전일 한국 증시에 선반영이 됐던 점을 감안해 미국의 부진한 경제지표, 미-중 마찰 확대, 마이크론 하락, ASCO 개최 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미국의 경제지표는 미 증시에서 큰 영향을 주지는 않았으나, 부진이 지속되는 경향을 보여 경기 둔화가 지속되고 있음을 보여줬고, 이는 외국인 수급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한다. 더 나아가 트럼프가 금요일 홍콩 관련 기자회견을 준비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는 등 미-중 마찰 확대에 따른 외환 시장의 변화도 주목된다. 이 또한 외국인 수급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한편, 마이크론(-6.03%)의 경우 전일 실적 전망 상향 조정에 힘입어 급등했으나, 오늘은 하반기 재고 증가와 서버 D램 수요 둔화 등을 이유로 하락해 관련 종목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판단된다. 여기에 미 증시에서 ASCO(미국 암 임상 학회) 개막(5/29~6/2)에 힘입어 헬스케어 업종이 강세를 보였으며 이는 국내 관련 종목들에도 영향을 줄 수 있어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이러한 변화를 감안 한국 증시는 빠른 종목별, 업종별 순환매가 이어지는 등 종목 장세가 펼쳐질 것으로 전망한다.

◇노동길 NH투자증권 연구원 = 내주 코스피는 1950~2040선을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 긍정적 외부 요인들에도 불구하고 미중 마찰 본격화 우려는 코스피 회복 속도를 더디게 할 전망이다. 미국의 홍콩 특별지위 철회 가능성은 홍콩발 수출 관세 부과, 미국인의 홍콩 무비자 입국 중단으로 이어질 수 있어 양국 교역과 경제 활동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 역외 위완화 환율이 심리적 지지선인 달러당 7.2위안에 접근하는 등 전운이 고조되고 있다. 주식시장 영향력은 미중 마찰 범위에 따라 달라질 전망이다. 아직 관세로 확전되지 않았고 1단계 무역협정 수호 의지를 보이는 점은 지수 하락 가능성을 그간 제한해왔다. 일각에서 미국이 홍콩 국가보안법에 대한 제재로 특별 지위 전면 취소보다 일부 분야 국지적 타격 등으로 접근할 가능성도 제기한다.

코스피는 미중 마찰 범위 확인을 기다리는 가운데 반도체 모멘텀 회복 가능성을 모색할 전망이다. 마이크론은 3분기 회계기준 실적 가이던스를 상향했다. 마이크론 기존 가이던스는 단가 하락을 감안해 추정했으나 현재 실제 체결되고 있는 계약 가격을 감안해 가이던스를 상향 조정한 것이다. 마이코른 주가와 밀접한 국내 대형 IT종목에 외국인 수급 유입이 가능하다. 반도체뿐만 아니라 하반기 스마트폰 수요 개선 기대에 따라 밸류체인 내 부품 종목에도 관심이 필요하다. 하반기 주요 스마트폰 신제품 출시로 모멘텀 회복을 기대할 수 있다. 반도체, 휴대폰 부품 업종 등 IT 섹터 내 종목에 관심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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