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긴급진단⑥] "1100선까지 밀려날 가능성 열어 둬야"-윤세욱 센터장

입력 2008-10-17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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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세욱 메리츠증권 센터장은 "일단 주말 미국증시 동향을 살펴봐야 하겠지만 최악의 경우 코스피지수 1100선까지 밀려날 가능성을 열어둬야 한다"고 말했다.

윤 센터장은 코스피지수가 세계적인 경기침체 엄습에 대한 두려움 속에 전날 사상 최대폭으로 급락한데 이어 국내증시가 재차 1200선이 붕괴, 패닉장세를 연출함에 따라 이같이 말했다.

윤 센터장은 "글로벌 실물경기 침체로 인해 그동안 국내증시의 불안요인으로 지목됐던 일련의 악재가 맞물리며 시장 불안이 가중되는 양상"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국내 은행권의 외화유동성 문제 및 자금시장 불안, 건설사들의 신용경색 심화 등과 같은 시장 불안 요인과 외국인의 무차별 매도 공세와 투신의 펀드 환매 대비성 물량 출회 등과 같은 수급 불안 요인이 코스피지수를 연일 끌어내리고 있다"며 "일단 최악의 경우 1100선까지 후퇴할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윤 센터장은 "일단 이번 주말 미국증시와 유럽증시 동향을 먼저 살펴봐야 하겠지만 현재 주식시장을 포함, 금융시장 구제를 위한 일련의 대책들이 전혀 먹혀들고 있지 않는 상황"이라며 "경기침체가 본격적으로 진행되는 상황에서 지수는 추세적인 하락국면으로 돌입한 것으로 여겨지므로 이러한 흐름을 당분간 되돌리지 못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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