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등교 연기 더이상 검토하고 있지 않다”

입력 2020-05-14 16:1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박백범 차관 “전학년 추가 등교 연기 현재로서 검토 하고 있지 않다”

▲박백범 교육부 차관이 14일 오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신학기 개학준비 추진단 회의 결과 브리핑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백범 교육부 차관이 14일 오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신학기 개학준비 추진단 회의 결과 브리핑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 이태원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재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박백범 교육부 차관은 14일 “현 시점에서 고3 등교 수업 추가 연기는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박백범 차관은 이날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신학기 개학준비 추진단 회의 결과 브리핑에서 “여러 번 말씀드린 것처럼 고3은 여러 가지 일정 때문에도 그렇고 또 실제 등교가 필요하다는 여론이 많음에 따라서 등교를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달 27일부터 시작하는 고 1ㆍ2학년의 등교수업에 대해서도 박 차관은 “지금 현재로는 연기에 대해 검토하고 있지 않다”라며 “한 학년이 이번주에 나오면 다른 학년은 원격수업을 한다든지 여러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박 차관은 “많은 교육청에서는 많은 학생이 있을 경우에는 분반을 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며 “순차적 등교를 하는 경우에는 격주로 한다든지 또는 격일로 한다든지 해서 분산을 하는 방법, 한 반의 학생 수가 많은 경우에는 옆에 교실로 분반을 하는 등의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한 교실에서 선생님이 수업하면 옆 교실에서는 텔레비전을 통해 동시에 수업을 진행하는 ‘미러링 수업’ 방안 등을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외에도 교육부는 등교수업 중지기간에도 불구하고 일부 학교에서 실기 또는 실습지도 등을 이유로 학생들을 등교시키는 사례가 발생, 각 학교가 관련지침을 준수하도록 관내 학교에 대한 지도점검을 강화한다. 향후 실습대회 준비 등을 사유로 등교를 요구한다면 이런 지침위반 사례에 대해 엄정히 대응한다.

한편 청와대 홈페이지 국민청원게시판에는 ‘등교 개학 시기를 미루어주시기 바랍니다’라는 청원 글이 올라와 14일 오후 4시 현재 19만5000명이 넘는 추천을 받아 청와대 답변 기준(20만명)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법정상속분 ‘유류분’ 47년만에 손질 불가피…헌재, 입법 개선 명령
  • "뉴진스 멤버들 전화해 20분간 울었다"…민희진 기자회견, 억울함 호소
  • 2024 호텔 망고빙수 가격 총 정리 [그래픽 스토리]
  • "KB금융, 홍콩 ELS 보상 비용 8630억…비용 제외 시 호실적"
  • "아일릿, 뉴진스 '이미지' 베꼈다?"…민희진 이례적 주장, 업계 판단 어떨까 [이슈크래커]
  • "한 달 구독료=커피 한 잔 가격이라더니"…구독플레이션에 고객만 '봉' 되나 [이슈크래커]
  • 육아휴직하면 끝?…남은 직원들 확실한 보상ㆍ배려해야 [인구절벽 정책제언 ③-1]
  • "8000원에 입장했더니 1500만 원 혜택"…프로야구 기념구 이모저모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4.26 09:32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2,451,000
    • -1.49%
    • 이더리움
    • 4,529,000
    • -1.18%
    • 비트코인 캐시
    • 685,000
    • -2.56%
    • 리플
    • 752
    • -2.34%
    • 솔라나
    • 205,700
    • -4.72%
    • 에이다
    • 674
    • -3.16%
    • 이오스
    • 1,185
    • -2.23%
    • 트론
    • 169
    • +1.81%
    • 스텔라루멘
    • 163
    • -2.4%
    • 비트코인에스브이
    • 95,150
    • -4.66%
    • 체인링크
    • 20,950
    • -1.32%
    • 샌드박스
    • 662
    • -2.3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