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텔콘RF제약, 코로나19 치료제로 임상 중인 클로로퀸 생산 개시

입력 2020-03-31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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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2020-03-31 10:00)에 Money10을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텔콘RF제약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로 떠오르고 있는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이하 클로로퀸) 생산에 나섰다.

생산자는 옥시퀸정에 관한 주문 생산 계약을 체결한 한국피엠지제약이며 텔콘RF제약이 발주를 넣은 것으로 확인됐다.

텔콘RF제약 관계자는 31일 “옥시퀸정에 대한 향후 수요를 대비하기 위해 생산 주문을 넣었다”며 “실제 두 곳의 영업대행업체(CSO, Contract Sales Organization)로부터 판매에 관한 문의를 받은 상태”이라고 답했다.

옥시퀸정은 텔콘RF제약이 국내에서 허가받은 말라리아 치료제로 주성분이 클로로퀸이다. 코로나19 치료에 효과가 있다는 것이 알려지면서 클로로퀸을 이용한 치료제 개발이 전 세계 각국에서 진행되고 있다.

미국은 29일(현지시각) 클로로퀸 혼합약을 이용한 코로나19 치료제가 FDA로부터 승인받았다. 유럽은 영국, 네덜란드, 벨기에 등에서 3200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이 진행 중이다.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증가하고 있는 만큼 텔콘RF제약의 옥시퀸정에 관한 각국의 판매 허가는 어렵지 않을 것을 보인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29일 기준 전 세계 코로나 확진자 수는 63만 명을 넘어섰다. 일주일 만에 30만 명이 늘어난 수치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클로로퀸 생산 주문은 수요 증가에 대비한 것으로 해외 각국에서 진행 중인 코로나19 치료제 임상 결과를 지켜보고 있다”며 “임상 결과에 따라 향후 옥시퀸정의 생산 증가 및 판매에 대한 사안을 한국피엠지제약과 협의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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