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실화된 0%대 금리...변동성 확대 주의”-유진투자

입력 2020-03-17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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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금리가 전격 인하되면서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신동수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17일 “전일 긴급 금통위에서 기준금리(0.75%)를 50bp 인하했다”며 “기준금리가 사상 처음으로 0%대에 진입했는데 코로나19 충격과 한은의 모든 수단을 활용한 대응 입장을 고려하면 시장금리의 강세 흐름과 0%대 진입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만 실효하단에 다다른 기준금리와 추경 증액에 따른 물량 부담을 간과하기 어렵다”며 “시장금리가 0%대에 진입한 이후에는 이전과 같이 추가 금리인하 기대를 반영하는 금리흐름은 제한될 것”으로 진단했다.

그는 “한은의 50bp 금리인하는 금융위기 이후 처음이며 임지원 위원은 소수 의견으로 25bp 인하를 주장했다”며 “과도한 금리인하에 따른 부작용과 보건에 대응한 정책 효과의 제한을 고려한 결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신 연구원은 “기준금리가 실효하단에 다다르면서 이전과 같은 국고채 3년과 기준금리의 역전 등 추가 금리인하 기대를 반영하는 금리 흐름은 어려워졌다”며 “추경 증액에 따른 물량 부담도 시장을 압박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면서도 “특히 글로벌 금융시장의 불안이 지속되며 현금 보유심리가 강화될 경우 지난주와 같은 금리 상승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며 “시장금리가 0%대에 진입한 이후에는 한은의 금리정책 제약을 고려할 때 쏠림에 추종하기보다는 변동성 확대에 주의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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