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환율 급등 여파 장중 1500선 붕괴..1456.36(19.97↓)

입력 2008-09-29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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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코스피지수는 미 구제금융안 잠정 합의 소식에 반등을 모색했으나 이번엔 환율 급등 쇼크 속 장중 한때 1500선을 내주며 하락 마감했다.

코스피지수는 이날 미 구제금융안 잠정 합의 소식이라는 호재에 화답하며 오전장에서 20포인트 가까이 상승하는 모습을 연출했으나 국내 금융시장의 외화 유동성이 여전히 불안하다는 인식이 확산되며 하락 반전, 전날보다 19.97포인트(1.35%) 떨어진 1456.36으로 장을 마쳤다.

이날 지수 하락은 무엇보다 서울 외환시장이 요동친 결과에 따른 것으로 풀이됐다. 지난주말 국내 외환당국의 100억달러 규모의 스왑시장 참여 계획이 알려지면서 달러 매수 심리에 불을 지폈고 정유업계 월말 결제수요가 집중되면서 달러 매수 심리가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는 모습이었다.

서울환시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장대비 28원 폭등한 1188.50원으로 거래를 마감했고 환율 역시 장중 한 때 1200원마저 돌파했다. 환율이 1200원대를 넘어선 것은 지난 2003년 12월말 이후 4년 9개월만에 처음이었다.

외국인과 개인은 이날 4689억원, 3790억원씩 각각 매수 우위를 나타낸 반면 기관이 무려 7583억원을 팔아치우며 지수 하락을 부채질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기관은 투신권에서 지난주 국내증시의 단기 상승에 따른 부담감과 외환시장 불안에 따른 보수적 대응 속에 5000억원 이상 매물을 쏟아냈고 보험, 연기금, 사모펀드 등의 기관 역시 동반 매도 우위를 나타내며 지수를 끌어내린 것으로 확인됐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에서 4389억원 순매도세를 기록한 반면 비차익거래에서 6151억원 순매수세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통신(2.88%), 섬유의복(0.19%) 업종을 제외한 전 업종이 내렸다. 의료정밀 업종이 5.65% 급락한 가운데 기계, 음식료품, 철강금속, 운수장비 업종이 나란히 2% 이상 하락했고 증권(1.8%), 화학(1.66%), 은행(1.33%), 건설(1.13%) 업종 역시 떨어졌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의 경우 경기방어, 내수 관련 종목의 오름세를 제외하고는 하락세가 완연했다.

SK텔레콤이 전날보다 3.19% 상승했고 KT 역시 2.42% 올랐다. 신세계와 KT&G 역시 소폭 상승했다. 반면 현대중공업이 3.73% 떨어졌고 LG전자도 2.3% 내렸다. POSCO와 삼성전자 역시 1% 이상 각각 하락했다.

이날 상한가 1종목을 포함한 272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2종목을 포함한 519종목이 하락했다. 93종목은 보합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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