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C 파생상품 최고치 기록…TOP5 메이저 선물 거래소 바이비트, ‘4분기만 900억’

입력 2020-02-26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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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파생상품 거래량이 지난달에 이어 이달에도 최고치를 기록했다. 암호화폐 분석 업체 스큐(Skew)의 자료에 따르면, 2019년 9월 인터콘티넨탈익스체인지(ICE)가 출범한 암호화폐 거래 플랫폼 백트(Bakkt)의 BTC 파생상품 11일 거래액은 3700만 달러(약 437억 원)를 넘어섰다.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경우에도, 11일 비트코인 선물 거래량은 8억2400만 달러(약 9722억 원)이며, 미결제약정 규모는 3억1400만 달러(약 3705억 원)에 달했다. 두 거래소의 파생상품 일일 거래 규모를 합치면 한화로 1조 원을 웃돈다.

전반적인 선물 거래량은 지난달에도 최고 수준으로 상승했다. 1월 언론 보도된 모니터링 기관 스큐 마켓(Skew Markets)의 비공식 데이터에 따르면, 전세계 거래량이 250억 달러에 달하여 작년 10월 이래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이는 파생상품의 주 고객인 기관 투자자들이 암호화폐 시장에 본격 진입하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된다”면서 “기관 투자자들의 진입은 디지털 자산 시장의 성숙도를 판가름하는 척도라는 분석이 나온다”고 말했다.

이처럼 파생상품에 대한 수요가 많아지고 시장 규모가 커져감에 따라 많은 투자자들이 관심을 두고 있지만, 많이 생겨나는 암호화폐 파생상품 거래소와 상품들은 혼란을 주기도 하는 상황이다.

이에 업계 전문가들은 "많은 파생상품거래소들이 혼란을 초래할 수 있지만, 그중에서도 상위권 거래소는 고정돼있기 때문에 해당 거래소들의 상위권 비결과 특징을 살펴보면 내게 맞는 거래소 선택에 도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세계 TOP5의 상위권을 유지하는 거래소 중 단기간 내 급속도의 성장을 이룬 거래소는 대표적으로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Bybit가 있다. 지난 2018년 1분기 약 9억 달러였던 Bybit 거래량은 4분기 약 900억을 돌파하며 1년 사이 100배 가까이 증가한 성장세를 보였다. 업계 전문가들은 이러한 급성장의 비결로 '기술력'과 '고객 중심의 서비스'를 꼽는다. 먼저 출시 당시 업계에 존재하던 오버로드 문제로 인해 많은 트레이더들이 피해를 받던 상황이었으나 Bybit는 기술력으로 인해 현재까지 오버로드 현상이 발생하지 않은 대표 거래소로 자리 잡았다.

다양한 콘텐츠도 가지고 있다. 'Listen, Care, Improve'를 슬로건으로 사용자 의견을 반영해 2019년 코인 스왑 기능, USDT 지갑 지원, App 등을 출시하여 급속도로 사용자가 증가했으며, 암호화폐 파생상품 메이저 거래소 중 유일하게 한국어 라이브 챗을 지원하고 있다. 콘텐츠는 글로벌 BTC 트레이딩 대회뿐만 아니라 한국 사용자를 위한 총상금 2억원 상당의 한국 BTC 트레이딩 대회를 개최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와 콘텐츠를 선보였다.

바이비트의 대표 Ben Zhou는 “추후 매해 2회 Bybit Game(트레이딩 대회)를 개최해 고객 흥미와 참여도를 유발할 계획”이라면서 “사용자 간 채팅이 가능한 트롤박스, 주문 편집 가능한 Dragable Orders 기능을 출시해 사용자 편의성을 더욱 높이고 장단기 포지션을 동시에 보유해 경쟁력을 높일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교육 분야는 정말로 우리가 집중하고 싶은 영역 중 하나다”면서 "플랫폼과 관련해 더 많은 교육 내용을 준비하고 세미나를 진행하는 등 교육콘텐츠를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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