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100세] 겨울철, 암환자에게 꼭 필요한 비타민D

입력 2020-02-24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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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혜진 느루요양병원 원장

▲느루요양병원 윤혜진 원장
▲느루요양병원 윤혜진 원장
건조하고 차가운 공기가 몸을 움츠리게 하는 겨울철. 이맘 때면 일조량도 부족한데 실내활동 시간까지 짧아 자연스럽게 비타민D를 흡수할 수 있는 기회가 줄어든다. 비타민D는 일반인에게도 꼭 필요하지만 특히 암을 치료하고 있거나 겪고 난 이후라면 더욱 신경 써서 챙겨야 하는 영양소이다.

비타민D와 암과의 관련성은 오랫동안 연구되어왔다. 비타민D 결핍 시 갑상선암, 유방암, 위암, 대장암 등에서 더 많은 암 발생률을 보이거나 암이 발생했을 시 더 높은 중증도를 보인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또한 비타민D의 감소가 폐암 등의 위험도를 높인다는 연구결과도 발표됐다. 따라서 암환자라면 특히 겨울철 체내에 필요한 만큼의 비타민D가 있는지 체크하고, 부족하면 영양제 등의 방법을 통해 반드시 챙겨야 한다.

우선 비타민D가 어떤 특성을 가진 영양소인지 파악해야 한다. 비타민D는 지용성 비타민으로 전신의 기관, 조직, 뼈의 건강과 칼슘과 인 대사에 관여하며 피부가 자외선에 노출되면 자연적으로 생성되는 흥미로운 특성을 가지고 있다. 계란, 우유, 오렌지주스, 마가린, 곡물, 치즈, 참치 등의 음식으로 섭취할 수도 있다.

하지만 이렇게 광합성이나 음식으로 섭취하는 것만으로는 체내에 필요한 양의 비타민D를 흡수하기는 어렵다. 우리가 살고 있는 위도, 계절, 고도, 시간이나 대기오염의 상태, 구름, 자외선차단제, 피부멜라닌, 나이, 옷 등 너무 많은 요소들에 영향을 받기 때문이다.

비타민D가 부족할 경우 뼈 통증, 근육통, 근육 여림, 근긴장성 경련, 실신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그런데 이런 증상은 심각한 결핍에서만 나타나기 때문에 혈액검사를 통해 비타민D 수치를 파악한 후 주치의와의 상담 결과에 따라 적절한 수치를 섭취하기를 권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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