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법인 남강이 GS칼텍스 정보유출과 관련된 피해자 2400명을 대리해 24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집단소송을 제기했다.
남강은 이날 강모씨 등 GS칼텍스 정보유출 피해자 2400명을 대리해 GS칼텍스와 GS넥스테이션을 상대로 개인정보 유출로 인한 정신적 손해에 대해 1인당 100만원씩 총 24억원의 위자료를 청구하는 집단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남강은 지난 12일에 장모씨 등 800명을 대리해 1차로 총 8억원의 위자료를 청구하는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남강측은 "GS칼텍스 정보유출 사건은 제3자에 의한 유출이 아니라 직원의 고의에 의한 유출이라는 사실 그 자체에 의해 정신적 손해가 발생한다고 할 수 있다"며 "2차 유출 등으로 인해 추가적인 피해가 발생하는 경우에는 그로 인한 추가적인 손해배상도 청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카페 등을 통해 계속 소송을 접수하고 있으며 추가로 3차, 4차 소송을 계속 제기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