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휴면계좌 2만여 개 비밀번호 고객 동의 없이 변경

입력 2020-02-05 20:4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우리은행 직원들이 고객 동의 없이 휴면계좌의 비밀번호를 무단 변경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고객 유치 실적을 부풀리기 위한 일부 영업점 직원들의 일탈 행위로 추정된다.

5일 우리은행에 따르면 우리은행 일부 영업점 직원들이 2018년 7월 고객의 인터넷·모바일뱅킹 휴면계좌 2만3000여 개의 비밀번호를 변경해 활성계좌로 전환했다.

계좌를 개설하고 1년 이상 거래하지 않으면 비활성화되는데, 다시 거래하려면 비밀번호를 바꿔야 한다. 즉 비밀번호 변경이 휴면계좌의 활성화로 연결돼 새로운 고객을 유치한 실적이 되는 셈이다.

당시 우리은행의 핵심성과지표(KPI)는 이런 비활성화 계좌의 활성화 실적을 점수에 반영하고 있었다. 고객 동의 없이 무단으로 비밀번호를 바꿔 자신들의 실적을 부풀리는 일탈 행위로 추정된다.

우리은행은 그해 자체 감사를 통해 이런 사실을 발견하고, 해당 건을 영업점 직원의 실적에서 빼고, KPI에서 해당 조항을 폐지하는 등 제도적 보완 조치도 취했다.

아울러 그해 10월 금융감독원 경영실태평가 때 해당 사실을 보고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번 건으로 고객 정보가 유출되거나 금전적으로 피해를 본 사실은 없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코스피 6000→7000까지 70일⋯‘칠천피’ 이끈 5대 고수익 섹터는?[7000피 시대 개장]
  • 올해 첫 3기 신도시 청약 시동…왕숙2·창릉·계양 어디 넣을까
  • 서울 중년 5명 중 1명은 '미혼'… 소득 높을수록 독립 만족도↑
  • 기본법은 안갯속, 사업은 제자리…인프라 업계 덮친 입법 공백 [가상자산 입법 공백의 비용①]
  • 메가시티·해양·AI수도 3대 전장서 격돌…영남 민심은 어디로 [6·3 경제 공약 해부⑤]
  • BTL특별펀드, 첫 투자처 내달 확정…대구 달서천 하수관거 유력 [문열린 BTL투자]
  • 단독 “세종은 문턱 낮고, 서울·경기는 선별”…지역별 지원 ‘천차만별’ [붙잡은 미래, 냉동난자 中]
  • '나는 솔로' 31기 옥순, 영숙-정희와 뒷담화⋯MC들도 경악 "순자에게 당장 사과해"
  • 오늘의 상승종목

  • 05.07 09:18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9,362,000
    • -0.4%
    • 이더리움
    • 3,445,000
    • -1.26%
    • 비트코인 캐시
    • 683,000
    • +0.22%
    • 리플
    • 2,086
    • +0.05%
    • 솔라나
    • 130,400
    • +2.27%
    • 에이다
    • 391
    • +1.3%
    • 트론
    • 509
    • +0.2%
    • 스텔라루멘
    • 239
    • +0.84%
    • 비트코인에스브이
    • 23,950
    • -0.21%
    • 체인링크
    • 14,640
    • +1.46%
    • 샌드박스
    • 113
    • +1.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