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은행이 학력과 나이 등 지원자격에 제한이 없는 개방형 방식의 '7기 열린공채'를 실시한다.
외환은행은 지난 2005년부터 국내 금융권 최초로 학력과 연령 등 외형적인 조건을 배제하고 열정과 능력을 기준으로 인재를 선발해 왔다.
지원자격은 만 20세 이상의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해외여행에 결격사유가 없으며, 남자의 경우 병역필 또는 면제자라면 누구라도 지원할 수 있다.
채용규모는 100명 이내이며, 원서접수는 22일부터 30일까지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서만 지원서를 제출할 수 있고 서류전형 합격자 발표는 10월 14일이다.
이번 채용은 서류전형→합숙면접(2박3일)→임원면접 등의 과정을 거치면서 그룹인터뷰, 프리젠테이션, 찬반토론, 인성검사 등 다각적이고 심층적인 평가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특히 면접심사는 면접위원에게 지원자의 성명과 자기소개서만 제공되고 학력과 나이 등 기타정보는 제공되지 않는 이른바 '블라인드 면접' 방식으로 진행될 방침이다.
외환은행 인사운용부 심병섭 차장은 "개방형 공채를 통해서 입행한 신입직원들이 외환은행의 미래 경쟁력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남다른 열정과 능력을 갖추고 차세대 금융리더를 꿈꿔온 인재들을 선발하여 글로벌시장을 선도하는 금융인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