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나온 책] 창업의 기본은 '올바른 기업가 정신'

◇ 스타트업 창업바이블/ 손동원 허원창 지음/ 시대가치 펴냄/ 2만5000원

스타트업의 활약이 더욱 커지고 있다. 구글, 아마존, 페이스북 등 현재의 테크-자이언트(tech-giants)들의 고속성장에서 스타트업의 힘이 확인된 바 있다. 그런데 막상 스타트업을 창업하려면 눈앞이 깜깜해진다고 창업자들은 공통적으로 하소연한다. 어떤 단계와 과정을 따라야 하는지 모르겠다는 것이다.

저자들은 미국 땅에서 도출한 성공 방정식과는 다른, 한국 땅에 적용할 수 있는 우리만의 성공 공식이 담긴 서적에 대한 갈증이 크다고 판단했다. 이에 우리 시대에 스타트업을 꿈꾸는 자들이 무엇을 바라고 궁금해하는지를 여러 경험과 통찰을 통해 얻은 지혜를 책에 모았다.

기업가는 절대 특별한 사람이 아니다. 세상을 변화시키려는 의지, 그리고 인류에 대한 깊은 사랑이 있다면 얼마든지 위대한 기업가가 될 수 있다. 구글, 아마존, 테슬라, 페이스북의 창업자들도 그저 평범한 사람에 불과했다. 그들이 성공했던 열쇠는 첫째, 올바른 기업가정신을 전달받았고, 둘째 스타트업의 창업 방법을 정확히 학습했던 덕분이다.

모든 사람이 기업가가 될 필요는 없다. '창업'을 부담스럽게 생각하는 통념은 해소돼야 한다는 게 저자들의 생각이다. 기업가정신을 강조하다 보면, 젊은이들에게 무조건 창업이 최선이라고 말하는 것으로 오해받기 쉽다. 실제로 창업은 이차적 문제다. 우선 중요한 것은 올바른 기업가정신을 갖는 것이다. 무엇보다 좋은 꿈을 꾸는 것에서 시작되어야 한다.

책의 구성도 바로 창업의 성공적인 단계를 따라 구성했다. 스타트업 창업에서부터 회수, 그리고 성장과 도약으로 이어지는 일련의 흐름을 반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