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투데이 말투데이] 정정당당(正正堂堂)/스낵컬처

입력 2020-02-02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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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권 국민대 객원교수

☆ 펠릭스 멘델스존 명언

“자신을 항상 시험하세요. 하지만 그런 다음에는 확고하고 단호한 태도를 가지세요. 칭찬과 비판을 받아들이되 반드시 필요한 가치, 즉 올바른 견해만 취하세요.”

서른여덟 살에 세상을 떠난 독일 낭만파 작곡가. 음악가로는 보기 드물게 부유한 가정환경에서 자라 경제적인 구애나 빈곤을 모르고 지냈다. 때문에 그의 작품은 낙천적이고 명쾌하지만 품위와 깊이가 없다는 평을 듣기도 한다. 윤택한 음악교육을 받은 그는 일찍부터 천재적인 재능을 발휘해 아홉 살 때 공개 연주를 하였고 열한 살 때 작곡을 시작했다. 셰익스피어의 ‘한여름 밤의 꿈’에 유명한 서곡을 쓴 것은 그의 나이 불과 열일곱 살 때였다. 그는 오늘 태어났다. 1809~1847.

☆ 고사성어 / 정정당당(正正堂堂)

가지런히 늘어선 군기(軍旗)와 사기를 떨치는 군진(軍陣). 사기가 왕성하고 질서가 정연한 군대를 뜻한다. 출전은 손자(孫子). 적과 맞닥뜨렸을 때 구사하는 통상적인 용병 원칙 8가지 중 하나. “깃발이 정연하고 질서 있는 적은 요격하지 않고, 진용이 당당한 적도 공격하지 않는다. 이것이 적의 내부 사정 변화에 따라 대응하는 치변(治變)의 방법이다[無邀正正之旗 勿擊堂堂之陳 此治變者也].”

☆ 시사상식 / 스낵컬처(Snack Culture)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즐기는 스낵에서 유래된 말.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출퇴근 시간이나 점심시간 등 짧은 시간에 간편하게 문화생활을 즐기는 새로운 문화 트렌드를 의미한다.

☆ 우리말 유래 / 고뿔

감기의 옛말. 마치 ‘코’에 ‘불’이 난 것처럼 열이 난다는 뜻이다. 본딧말은 ‘곳블’. ‘코’를 뜻하던 옛말 ‘고’에 ‘블’이 원순모음화와 된소리가 되어(블→뿔) ‘고뿔’이 되었다.

☆ 유머 / 말 많은 마누라

두 직장인의 대화.

“당신 부인이 가장 말이 적을 때는 언제인 줄 아시나?” “2월” “왜?” “28일밖에 안 되니까!”

채집/정리:조성권 국민대 경영대학원 객원교수, 멋있는 삶 연구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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