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미나 누구? 독일 출신 트로트 가수…“전생의 나는 한국 사람이었을 것”

입력 2020-02-02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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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로미나SNS)
(출처=로미나SNS)

독일 출신 트로트 가수 로미나가 화제다.

2일 방송된 KBS1 ‘전국 노래자랑’에 로미나가 초대가수로 출연해 이목을 끌었다.

로미나는 1988년생으로 올해 나이 33세다. 11년 전 한국에 왔다가 우연히 이미자의 ‘동백 아가씨’를 듣고 트로트 세계에 빠져들었다.

이후 로미나는 트로트 가수로 데뷔해 ‘전국노래자랑’을 비롯해 ‘불후의 명곡’, ‘가요무대’ 등 다양한 무대에서 한국 트로트를 노래했다. 특히 이를 본 이미자가 로미나에게 직접 러브콜을 보내 그의 ‘55주년 전국 투어 콘서트’ 전회 게스트로 출연하기도 했다.

로미나는 한 인터뷰를 통해 “아무래도 나는 전생에 한국 사람이었던 것 같다. 이름도 한국 이름 같지 않냐”라며 “한국과의 인연이 우연이 아니라 그보다 더 특별한 의미가 있을 것 같다”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로미나는 2018년 ‘상사화’를 비롯해 지난해 9월 ‘아름답송’을 발매하고 활발히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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