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층 괴롭히는 노안과 백내장…혼동하지 말아야

입력 2020-01-28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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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병 시기가 비슷한 노안과 백내장은 주요 증상도 시력 감퇴로, 서로 혼동하기 쉽다. 그러나 이 두 질환은 발병 원인과 치료방법이 다르므로 자신의 질병을 제대로 파악하고 적절한 대처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먼저, 노안은 나이가 들어가면서 수정체의 두께를 조절하는 근육의 탄성이 저하돼 초점 조절 능력이 떨어져 발생하는 것으로, 근거리 시력이 안 좋아져 책이나 명함 등의 작은 글씨가 흐릿하게 보인다.

반면에 백내장은 근거리와 더불어 시야 전체가 흐릿해진다. 백내장은 눈 속의 수정체가 혼탁해져 빛을 제대로 통과시키지 못하게 되어 시력 장애가 발생하는 것으로, 발병 초기에는 사물이 뿌옇게 보이고 물체가 겹쳐 보이는 현상 등이 나타난다.

구면 서울 퍼스트안과 원장은 “평소 노안을 겪고 있다가 어느 순간 돋보기 없이 가까운 곳이 잘 보이게 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일시적으로 눈이 좋아진 것이 아니라 백내장이 진행될수록 나타나는 증상이므로 정확한 진료가 필요”하다면서, “백내장을 노안으로 착각하여 방치한다면 수정체의 혼탁이 심해져 수술 후에도 각종 부작용이 발생할 위험이 있다. 따라서 눈의 이상이 느껴진다면 안과를 방문하여 정확한 진단을 받고 검진 결과에 따른 적절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어 “두 질환 모두 시력이 저하된 듯한 느낌을 가지게 되어 백내장을 노안으로 착각해 방치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를 착각하고 잘못된 자가진단을 할 경우, 적절한 치료를 놓치게 될 수 있으므로 안과를 방문해 정확한 검진을 받는 것이 올바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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