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다섯가구중 한 집 '나홀로 가구'

입력 2008-09-16 09:0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서울에서 다섯가구중 한 가구는 '1인가구'이고, 본인 소유의 집에 사는 비율이 50%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15일 서울시의 '2008 통계연보'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으로 서울 인구는 1042만1782명, 가구 수는 총 342만8249가구에 달한다.

이중 1인 가구가 76만8457곳으로 전체의 22.4%를 차지했고, 2인 이상 가족으로 구성된 혈연가구 260만4787곳(76.0%), 비혈연 5인 이상 가구 5만2420곳(1.5%) 등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높은 '1인 가구' 비율은 주택 부족난을 야기하는 주 원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주택 점유형태는 2005년 주택인구조사를 기준으로 자가 44.6%, 차가 53.8%(전세 33.2%, 월세 20.6%)로 나타나 자가주택 비율이 절반에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국 평균으로는 자가 55.6%, 차가 41.3%(전세 22.4%, 월세 18.9%)로 조사돼 서울지역의 자가 비율이 전국 평균보다 10% 포인트 가량 떨어졌다.

서울의 주택유형은 전체 239만1036가구(2007년 기준) 가운데 아파트 비율이 55.7%인 133만658가구로 집계됐다.

그 다음으로는 단독주택 44만3702가구(18.6%), 연립주택 14만3852가구(6.0%), 다세대주택 44만2769가구(18.5%), 비주거용건물 내 주택 3만55가구(1.2%) 순으로 많았다.

서울시 관계자는 "저출산.고령화의 진행으로 1~2인 가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해 주택 부족이 여전하다"며 "1~2인 가구로의 세분화는 소형 주택이 절대적으로 많이 필요함을 시사해준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계란 산업, 현재와 미래 한자리에...전시장 북적 [2025 에그테크]
  • 글로벌 ‘피지컬 AI’ 대격돌… K-혁신 기술, 美 수놓는다 [미리보는 CES]
  • 빅파마, ‘미래 먹거리’ 선점 경쟁…올해도 글로벌 M&A 활발
  • 의제 외 발언에 마이크 차단…제한법 왜 나왔나 [필리버스터 딜레마①]
  • ‘내 집 마련의 지름길’이라더니… 분양전환형 민간임대, 분양가 갈등 고조
  • 美 '난제 해결' vs 中 '산업 적용'...국가주도 경쟁 속 韓의 전략
  • 오늘은 애동지, 팥죽 대신 팥떡 먹는 이유
  • 현금 여력에도 1450억 CPS…오름테라퓨틱의 ‘선제적 베팅’
  • 오늘의 상승종목

  • 12.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023,000
    • +1.19%
    • 이더리움
    • 4,510,000
    • +1.51%
    • 비트코인 캐시
    • 878,500
    • +1.62%
    • 리플
    • 2,878
    • +1.16%
    • 솔라나
    • 189,200
    • +1.56%
    • 에이다
    • 564
    • +4.06%
    • 트론
    • 423
    • -1.4%
    • 스텔라루멘
    • 333
    • +3.74%
    • 비트코인에스브이
    • 27,610
    • +0.88%
    • 체인링크
    • 18,930
    • +2.94%
    • 샌드박스
    • 174
    • +0.5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