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시스템, 4700억원 규모 전술정보통신체계 3차 공급 계약

입력 2019-12-26 11:2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군 통신망 디지털 통합 사업…2022년 말까지 진행

한화시스템은 26일 방위사업청과 4685억 원 규모의 전술정보통신체계(TICN) 3차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TICN이란 군 통신망을 디지털로 통합해 고속, 유ㆍ무선 데이터 전송을 지원하는 시스템이다.

한국군이 미래전에 대비해 첨단 전술지휘자동화체계(C4I)를 구축할 때 핵심이 되는 체계다.

이번 계약은 육ㆍ해ㆍ공군의 TICN 전력화를 위한 3차 양산 사업이다.

내년부터 2022년 말까지 진행한다.

한화시스템은 1~2차 사업과 같이 체계의 핵심 품목인 망관리/교환접속체계, 전술이동통신체계, 소용량 무선전송체계 등을 납품한다.

한화시스템은 2016년 말까지 약 1881억 원 규모의 1차 양산을 마무리했다. 올해 12월까지는 약 4624억 원 규모 2차 양산 사업도 끝냈다.

한화시스템 관계자는 "3차 양산에서도 40개 이상 협력업체들과의 긴밀한 협업을 지속해 높은 고용창출과 생산유발 효과를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앞으로 TICN 전력화가 끝나면 한국군은 대용량의 음성 및 영상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전송, 활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이와 함께 전시에 유ㆍ무선망이 파괴돼도 군 지휘통제/전술통신 체계를 그대로 유지할 수 있게 된다.

김연철 한화시스템 대표이사는 “한화시스템은 TICN 1, 2차 양산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수해 우리 군의 최신 정보화에 이바지해왔다”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R&D 투자와 고객 및 협력업체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첨단 ICT 기반 국방력 증대와 방산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힘을 보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계약으로 한화시스템은 올해 방산부문에서 연 수주 목표치를 초과 달성했다. 처음으로 연 수주 금액 2조 원을 넘겼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토허제' 강남 3구·용산구 집값 묶였지만 목동·여의도는 '들썩' [토허제 재지정 한달①]
  • '관세전쟁 선방' 삼성ㆍSK, 2분기가 걱정
  • 콜드플레이→BTS도 서울 떠난다…'고양'은 왜 스타들의 성지가 됐나 [이슈크래커]
  • 알테쉬, 초저가 무기로 공급…유통업계 타격 불가피[무역전쟁 유탄, 저가 쓰나미(中)]
  • 음주운전자에게 "음주운전 왜 하세요?" 물어봤더니 [데이터클립]
  • ‘빈자의 교황’ 프란치스코, 88세 일기로 선종…포용·섬김의 리더십으로 사랑받아
  • “지지 후보 없다” 결국 이재명 선택?…AI “10중 6명 흡수”
  • C1의 '불꽃야구' 오늘(22일) 고척돔 첫 직관 티켓팅…예매처ㆍ예매 시간은?
  • 오늘의 상승종목

  • 04.22 10:07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6,200,000
    • +0.75%
    • 이더리움
    • 2,259,000
    • -2.8%
    • 비트코인 캐시
    • 491,700
    • +0.33%
    • 리플
    • 2,997
    • -1.32%
    • 솔라나
    • 197,800
    • -3.18%
    • 에이다
    • 898
    • -1.97%
    • 이오스
    • 911
    • -4.71%
    • 트론
    • 356
    • +0.56%
    • 스텔라루멘
    • 359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41,560
    • -1.12%
    • 체인링크
    • 18,860
    • -3.03%
    • 샌드박스
    • 388
    • -1.7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