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태지역’ 인기 관광지 1위는 한국…외국인도 푹 빠진 서울ㆍ대구ㆍ부산

입력 2019-12-06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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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스캐너, 여행 트렌드 2020 조사 결과 발표

서울이 도쿄와 오사카를 제치고, 아시아 태평양 지역 내 인기 관광지 순위에서 2위를 차지했다. K팝과 음식, 화장품, 패션 등 한류문화가 큰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된다.

스카이스캐너가 발표한 ‘여행 트렌드 2020’에 따르면 서울은 방콕에 이어 아태지역 여행지에서 두번째로 많은 관광객을 모은 도시로 나타났다. 국가별 여행지에서도 서울은 상위권을 차지했는데, 일본인에게는 선호 여행지 1위로 조사됐다. 홍콩(2위), 대만(3위), 싱가포르(4위), 호주(9위)에서도 인기 여행지로 선정됐다. 이는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9월까지 아태지역 여행자가 예약한 수천 만 건의 항공권을 분석한 결과다.

스카이스캐너는 “서울이 인기 있는 도시로 떠오른 이유는 한류문화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보고서는 한국 아이돌 그룹들이 전 세계적 인기를 끌며, 해외에서도 한국문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이 같은 팬심이 여행으로까지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한국인들의 패션이나 화장, 피부관리 등이 주목을 받으며 직접 현지에서 체험하고 싶은 이들도 한국의 대표도시 서울로 찾았을 것으로 해석했다. 그 외에도 싱가포르, 대만, 일본등 주요 아시아 지역과 서울을 잇는 저비용항공사(LCC) 노선이 많이 생긴 것도 하나의 요인이다.

부산과 대구도 급상승 여행지로 주목받고 있다. 부산은 전체 아태지역 급상승 여행지에서 6위를 기록했다. 국가별 순위에서는 싱가포르에서는 2위, 호주에서는 5위로 나타났다. 대구는 국내 도시별 순위에서 전년대비 178% 증가해, 가장 상승세가 높은 도시로 조사됐다. 일본에서도 증가율 1위(+84%), 대만에서도 2위(+222%)로 상승세를 보였다.

스카이스캐너 관계자는 “K팝, 음식, 패션 등 한류문화와 저비용항공 등의 영향에 한국은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최상위 점유율을 가진 여행지로 외국 여행자에게 인기가 높다”라며 “특히 느린 여행 문화의 확산에 힘입은 부산과 대구의 급격한 성장세는 한국이 앞으로도 꾸준히 인기를 끌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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