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엔지니어링, 사우디서 가스 프로젝트 계약의향서 접수

입력 2019-11-25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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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1월 19억 달러 규모 EPC 본계약 전환 예정

▲사우디아라비아 프로젝트 위치도.  (사진제공=삼성엔지니어링)
▲사우디아라비아 프로젝트 위치도. (사진제공=삼성엔지니어링)

삼성엔지니어링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가스 프로젝트 계약의향서를 접수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25일 사우디아라비아의 국영석유회사 아람코로부터 1000만 달러 규모의 '하위야 우나이자 가스 저장 프로젝트'의 초기업무에 대한 계약의향서(LOI)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초기업무가 끝나는 내년 1월 약 19억 달러 규모의 EPC(설계∙조달∙공사) 본계약으로 전환될 예정이다.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 동쪽 260km 지점에 있는 하위야 가스전지대에서 진행되는 이번 프로젝트는 하루 15억 세제곱피트(ft3) 규모의 가스주입시설과 하루 20억 세제곱피트 규모의 가스 재생산설비 등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이를 통해 겨울철 유휴 가스를 가스전에 주입, 가스 수요가 많아지는 여름철에 재생산,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이번 프로젝트는 FEED(기본설계) 종료 후 EPC 입찰을 진행하는 기존 방식과는 달리, EPC 입찰사들이 초기 과정에서부터 참여하여 발주처와 FEED사에 대안 설계(VE) 제시, 자료 검증 및 적정성 검토 등을 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 과정에서 삼성엔지니어링의 기술력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사우디아라비아에서의 풍부한 지역 경험과 발주처와의 끈끈한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이번 프로젝트의 성공에 자신감을 드러내고 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2003년 사우디아라비아 첫 진출 이후 30여 건, 130억 달러 이상의 프로젝트를 수행해왔으며 그 중 절반가량이 아람코 프로젝트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오랜 기간 축적해 온 기술을 바탕으로 현지 협력사 네트워크와 자원 활용, 발주처와의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이 프로젝트 수행에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예측한다.

삼성엔지니어링 관계자는 "기술력과 경험을 바탕으로 프로젝트의 성공적 수행을 견인해 사우디 강자로서의 입지를 더욱 다지고 중동에서의 명성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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