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유권자 66%, 지소미아 종료 연기 긍정 평가"

입력 2019-11-24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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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2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유엔총회 일반토론에서 연설하고 있다. 뉴욕/AP연합뉴스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2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유엔총회 일반토론에서 연설하고 있다. 뉴욕/AP연합뉴스

일본 유권자의 3분의 2 정도가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종료 연기 결정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교도통신이 23∼24일 일본 유권자를 상대로 실시한 전화 여론조사에서 응답자의 66.2%는 지소미아 종료 연기를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반응했다.

지소미아 종료 연기를 부정적으로 평가하는 응답자는 21.5%였다.

일본 정부의 연례 벚꽃 행사인 '벚꽃을 보는 모임'에 집권 자민당 후원자 등이 대거 참가한 것으로 드러나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가 세금을 사적으로 활용했다는 논란이 확산한 가운데 내각 지지율은 하락했다.

아베 내각 지지율은 지난달 조사 때보다 5.4% 포인트 하락한 48.7%였다.

교도통신의 조사를 기준으로 아베 내각 지지율은 올해 7월(48.6%)에 이어 약 4개월 만에 50% 밑으로 떨어졌다.

내각을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38.1%로 지난달 조사 때보다 3.6% 포인트 상승했다.

벚꽃을 보는 모임에 관한 아베 총리의 발언을 신뢰할 수 없다는 답변은 69.2%에 달했다. 신뢰할 수 있다는 답변은 21.4%에 그쳤다.

아베 총리는 처음에는 벚꽃을 보는 모임 초청 대상자 선정에 관여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가 '의견을 말한 적이 있다'고 나중에 말을 바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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