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 중폭 개각 가능성...이낙연 총리 포함 일부 장ㆍ차관 교체도 거론

입력 2019-11-24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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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임 총리 김진표ㆍ진영 거론

▲이낙연 국무총리가 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낙연 국무총리가 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연말을 앞두고 이낙연 총리를 포함해 일부 장관들을 교체하는 중폭의 개각을 단행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이 총리의 당 복귀 가능성이 짙어지고 있는데다 더불어민주당에서 현직 장·차관들에 대한 총선 차출을 청와대에 요청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개각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24일 정치권과 청와대 안팎에 따르면 청와대는 복수의 차기 총리 후보를 선정해 검증작업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력 후보로는 더불어민주당 김진표 의원과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이 꼽힌다.

우선 김진표 의원은 참여정부에서 경제부총리와 사회부총리를 지낸 4선 의원으로, 여권의 대료적인 '경제통'으로 불린다. 정치권에서는 문재인 정부 후반기를 맞아 경제에 힘을 싣는다는 의미에서 경제 부총리를 지닌 김 의원이 유력하게 거론되는 것으로 전해진다.

진영 장관은 야당 출신 장관이라는 점이 강점이다. 문 대통령이 최근 강조한 ‘협치’에 부합한다는 평가를 받을 수 있다. 두 사람 외에 5선 출신 원혜영 의원도 총리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장·차관들에 대한 교체 가능성도 커진 상황이다. 공석인 법무부 장관은 부산에서 열리고 있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가 끝나면 우선 발표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진다. 현재로서는 민주당 추미애 의원이 가장 유력하다는 평가와 함께 전해철 의원의 발탁 가능성도 거론된다. 일각에서는 김오수 법무부 차관을 승진시키는 시나리오도 거론되고 있다. 법무장관 후임 인선이 늦어질 경우 다른 장관들의 인사와 동시에 발표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민주당은 총선 차출을 검토 중인 장·차관들을 대상으로 본인의 의사를 타진한 뒤, 출마를 희망하는 장·차관의 명단을 청와대에 12월초 청와대에 전달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최근 강경화 외교부 장관, 정경두 국방부 장관에게 직접 출마 의사를 타진한 것으로 전해진다. 청와대는 아직 이 총리 교체를 포함해 개각과 관련해 정해진 것은 없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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