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전국 2만8000여가구 '집들이' 시작

입력 2008-09-01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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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이사철을 맞아 오는 10월 전국에서 2만8000여 가구가 집들이를 시작한다.

2일 공인중개사업계와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10월 신규로 입주하는 아파트 물량은 전국적으로 총 2만8693가구에 달한다. 이는 9월 입주 물량보다 1477가구 줄어들었지만 지난해 10월보다는 63%나 늘어난 수치다.

지역별로 서울은 9개 단지 2424가구가 예정돼 9월보다 단지수는 증가 했으나 가구수는 74% 감소했다.

경기 지역은 17단지 총 5671가구로 단지 수는 전달보다 상승했으나 대단지 물량이 없어 9월(15개 단지, 6519가구)보다 물량이 13%(848가구)가량 감소세를 나타냈다.

그외 지역에서는 총 1만9243가구가 입주해 9월보다 5695가구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9월과 마찬가지로 지방에 입주 물량이 쏟아지면서 과잉공급 현상이 지역 주택시장에 주름살을 더할 것으로 전망된다.

부동산써브 함영진 실장은 "9월보다 가구 수는 줄었지만 강북 입주 물량은 오히려 늘어 입주단지의 강남 쏠림 현상을 어느 정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용산구 용산동5가에서는 '파크타워' 주상복합 888가구가 10월 말 입주될 예정이다. 23~40층 6개동 규모로 구성돼 있으며 도심재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삼성물산과 현대건설이 공동 시공했다.

단지는 용산가족공원을 바로 조망할 수 있고 고층의 경우 한강까지 내려다 보이는 더블 조망권을 갖췄다. 99㎡~307㎡(30~93평형)까지 중대형 타입으로 구성돼 있으며 오피스텔 126실도 별도로 구성돼 있다.

인천 동구 송림동에서는 송림2구역을 재개발한 '풍림아이원' 1355가구가 입주를 시작할 예정이다. 지상 13~21층 20개 동 규모로 주택면적이 52~145㎡(15~43평형)으로 다양하게 구성돼 있다.

현재는 주변에 공장이 많고 도시가 낙후돼 있는 것이 단점이지만 차차 공장들이 이전될 계획이고 행정타운 및 현대화된 업무시설 등이 장기적으로 인천도시계획에 의해 개발될 예정이어서 미래가치가 풍부하다.

후분양 시범아파트로 지난해 말 분양을 시작한 용인시 청덕동 구성지구 '휴먼시아'(3블록) 988가구가 오는 10월 입주한다. 4~15층 35개동 규모에 100㎡~112㎡(30~33평형)으로 구성돼 있으며 신갈분기점이 가깝다.

대구 달성군 다사읍 죽곡지구내 '그린타운' 1ㆍ2단지가 입주를 준비중이다. 우선 1단지는 769가구 가운데 79㎡(23평형) 511가구가 임대물량이며 109㎡(33평형) A, B타입이 258가구 분양물량으로 구성돼있고 2단지는 79㎡~135㎡(23~40평형)으로 총 1316가구가 모두 분양물량인 단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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