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IR]한국사이버결제, "전자결제시장의 강자로 우뚝"

입력 2008-09-01 09:33 수정 2008-09-01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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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립 10주년, 통합전자결제시스템을 완성

올해로 창립 10주년을 맞이하는 한국사이버결제는 국내 전자상거래산업의 산증인이라고 할 수 있다. 창업이래 국내의 신용카드결제와 관련된 지불대행 업무를 선도해 왔기 때문이다.

▲ 국내 온라인쇼핑몰의 산증인

한국사이버결제가 창립될 당시만 해도 온라인쇼핑은 낯선 단어였고 신문지면을 장식했던 갖가지 결제사고와 범죄에 악용되어 왔던 전력 때문에 온라인쇼핑몰 자체에 대한 불신과 함께 부정적인 인식이 팽배했던 상황이었다.

그러나 인터넷이 점차 대중화되면서 각종 온라인쇼핑몰의 다양한 노력에 힘입어 거래금액 기준 16조원(통계청, 2007년)의 거대한 시장으로 성장하게 됐다.

온라인쇼핑몰 시장이 단기간 빠른 성장을 일궈낼 수 있었던 바탕에는 지불대행업체(PG)들의 기여가 크다고 할 수 있다. 지불대행업무란 온라인 쇼핑몰에서 이용자가 신용카드를 통해 결제할 때 결제금액에 대한 승인, 신용카드 관련 매입, 쇼핑몰에 대한 정산의 업무를 처리하는 것을 말한다.

결제와 관련된 업무를 사실상 모두 대행해 주는 것이라고 볼 수 있기 때문에 PG사들의 보안성 및 안정성 구축에 대한 노력은 국내 온라인 쇼핑몰의 비약적인 발전에 크게 기여한 1등 공신이라고 할 수 있다.

한국사이버결제는 1998년 설립된 이후 국내 PG산업을 이끌어 온 기업이다. 초창기부터 시장을 선도해 왔고 이후 에스크로서비스, 현금영수증, 오프라인VAN등 다양한 결제시스템을 추가함으로써 현재는 신용카드와 관련된 모든 결제서비스를 수행하고 있는 국내 대표 기업이다.

지난 2006년 코스닥시장 상장을 시작으로 현재 지마켓, 옥션, 11번가 등의 오픈마켓 및 신세계몰, 롯데닷컴 등의 종합쇼핑몰 등 국내 유수 온라인 쇼핑몰 대부분의 결제서비스를 담당하고 있다.

최근에는 넥슨, 엔씨소프트, 한빛소프트 등의 게임사이트들과 E-learning, 정부공공기관 사이트들의 결제대행과 함께 오프라인 가맹점에 대한 영업도 확대하여 총 10만여 가맹점을 확보, 현재 국내 PG시장 점유율 2위와 온라인VAN 1위의 시장점유율을 나타내고 있다.

▲ 최고의 보안성과 안정성, 개발능력으로 성장 발판 다져

현재 PG사의 기술력은 시스템의 보안성과 안정성 및 소비자 피해 방지 능력을 얼마나 갖추고 있는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한국사이버결제는 시스템 보안과 결제서비스의 안전성을 도모하기 위해 사고가 발생할 수 있는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연구개발인력은 2008년 8월 기준, 전체직원의 45%에 달하고 있다. 이는 관련 업계에서도 가장 높은 수준으로 24시간 가동되는 시스템의 안정성과 해킹에 대비한 보안성 강화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실제 최근 가맹점의 시스템에 고객의 신용카드정보가 기록되지 않고 카드정보를 암호화하여 처리할 수 있도록 하는 특허를 취득, 최근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각종 해킹관련 사고 및 개인정보 유출사고에 대비한 보안강화를 넘어 사고발생요인을 사전에 차단하고자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결제 안전성 또한 최고수준을 지향하고 있다. 경쟁사가 갖지 못한 풍부한 경험을 통해 사전 가맹점 심사 단계에서부터 필터링을 강화하고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함으로써 온라인쇼핑몰을 이용하는 소비자들에게 발생 가능한 피해를 사전에 차단할 수 있는 노하우를 갖추고 있다.

이러한 한국사이버결제의 노력은 최근 CJGLS 택배와의 제휴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대표적으로 온라인쇼핑몰에서 구매한 물품을 배송 받은 이후 택배사원의 카드단말기를 통해 결제를 수행하는 서비스를 선보였다. 이는 고객이 구매물품을 확인 후 결제가 가능하므로 결제 후 발생할 수 있는 배송지연이나 미배송 등 그동안 온라인쇼핑몰의 고질적인 문제점으로 지적됐던 부분을 사전에 차단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 종합결제서비스 완성을 위한 노력

한국사이버결제의 종합전자결제서비스를 구축하기 위한 이같은 노력은 향후 휴대폰결제시장 진출을 통해 완성될 수 있을 것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하고 있다. 실제 지난 1월 휴대폰결제업체 모모캐쉬를 인수하면서 오는 10월 서비스 오픈에 대비 현재 막바지 시스템 작업이 한창이다.

기존의 휴대폰결제서비스는 소비자가 결제를 요청 시 휴대폰으로 전송되는 인증번호를 인터넷을 통해 다시 기입해야 하는 과정을 거쳤다. 그러나 한국사이버결제가 최근 준비중인 휴대폰 결제관리 서비스는 기존 결제시스템에서 불편한 사항으로 지적됐던 앞서 언급됐던 부분을 개선하고자 휴대폰으로 전송된 결제요청문자에 동의만 하면 되는 새로운서비스 제공을 계획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측은 인증번호를 인터넷으로 재기입하는 과정이 생략돼 휴대폰만 있으면 언제 어디서라도 결제가 가능하고, 최초결제시 주민등록번호 및 신용카드인증을 통해 개개인의 고유 비밀번호를 설정함으로써 본인이 원치 않는 결제가 발생할 여지를 사전에 차단할 수 있기 때문에 사용자의 편의성과 보안성을 동시에 고려한 서비스"라고 설명했다.

기존 휴대폰결제서비스의 경우 결제의 편의성으로 인해 소액결제시장, 특히 온라인 게임시장이나 디지털콘텐츠 시장에서 눈부신 성장을 보여왔다. 그러나 결제를 원하는 고객이 인터넷이 연결된 컴퓨터 앞에 앉아 휴대폰인증번호를 기다려야 하는 서비스의 특성상 여타의 시장으로의 진출은 사실상 한계를 보일 수 밖에 없다는 단점 또한 가지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한국사이버결제의 결제서비스는 휴대폰결제서비스가 가진 이러한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신개념의 서비스라는 시장의 평가를 받고 있다. 인터넷을 거치지 않고 결제가 가능하다는 편리성을 고려했을 경우 기존 서비스에서는 결제가 불가능했던 방문판매 또는 통신판매 시장에도 서비스의 제공이 가능해 질 것이라고 보인다.

회사측은 방문판매, 통신판매나 배달판매 시장에 현금 또는 계좌이체 이외의 새로운 결제수단을 제공함으로써 블루오션시장을 개척하겠다는 복안이다. 기존 휴대폰결제업체와의 경쟁을 최소화하면서도 당사가 영위하고 있는 여타 사업부문들과의 시너지를 극대화시키는 것이 가능하므로 한국사이버결제로서는 휴대폰결제시장 진출을 통해 새로운 도약의 기회를 마련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 시장성과 더불어 내실경영으로 매출액 1000억원 달성 목표

송윤호 한국사이버결제 대표이사는 "국내 온라인 쇼핑몰 시장은 지난 2001년 이후 연평균 29.5% 성장세를 보이며 2008년에는 20조원대의 시장으로 성장할 전망"이라며 "세계경제가 침체기로 접어 들고 있지만 온라인쇼핑몰은 가격이 저렴하다는 인식이 널리 퍼져있는 만큼 불황에도 오히려 그 성장세는 더욱 커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송 대표이사는 회사의 목표와 비전과 관련해 "당면한 제1의 목표는 현재 영위하고 있는 사업부문들의 내실을 기하면서 신규 진출하는 휴대폰 결제사업과의 시너지효과를 최대화 시키는 것"이라며 "각 영업부문들의 유기적인 조합을 통해 최고의 효과를 만들어 내는 게 두번째 목표"라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에 출시 예정인 서비스가 기존 휴대폰결제서비스의 단점을 대부분 보완할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서비스가 될 것이라고 자부했고 향후 성공적인 시장진입을 통해 복잡한 단계를 거치지 않고도 한국사이버결제를 통해 현존하는 모든 결제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사용하는 것이 가능해 질 것"이라며 "오는 2010년 매출액 1000억원 달성이라는 목표를 결코 꿈이 아닌 현실로 만들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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