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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폐간 위기 ‘50년 샘터’ 살린다

입력 2019-11-06 14:25

우리은행이 폐간 위기의 월간 잡지 ‘샘터’에 구원의 손길을 내밀었다.

6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 사회공헌부는 ‘샘터’에 후원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이번 지원금을 받아 샘터는 무기한 휴간도 철회한다. 해당 내용은 12월에 발행되는 잡지에서 자세히 설명한다고 샘터 측은 밝혔다.

샘터는 1970년 4월에 발행되기 시작해 반세기의 역사를 가진 교양 월간 잡지다. 김성구 대표의 부친으로 7선 의원을 지낸 김재순 전 국회의원이 창간했다. 샘터는 ‘평범한 사람들의 행복을 위한 교양지’를 표방하며 사랑받았다. 소설사 최인호, 법정 스님, 이해인 수녀, 수필가 피천득 등도 샘터에 글을 실었다.

한때 50만 부를 찍어낼 정도로 인기를 끌었던 샘터지만 잡지시장이 위축되면서 발행 부수가 급격하게 하락했다. 2017년에는 경영난으로 서울 대학로의 샘터 사옥도 매각했다.

그러다 샘터는 창간 50주년을 눈앞에 둔 지난달 21일, 올해 12월호(통권 598호)를 끝으로 무기한 휴간에 들어갔다. 오랜 적자를 해소하지 못하고 내린 결정으로 무기한 휴간은 사실상 폐간에 가까웠다. 샘터에 앞서 ‘인물과 사상’도 지난 9월호를 끝으로 휴간에 들어갔다.

이 소식을 들은 우리은행 사회공헌부가 샘터 측에 문의해 “후원금을 전달하고 싶으니 지속해서 발간할 계획이 있느냐”라는 의견을 전달했다. 샘터가 우리은행의 후원금을 받기로 하면서 잡지도 계속 발행될 예정이다. 샘터는 많은 독자로부터 휴간 소식에 대한 문의를 받았고 여러 경로로 후원금을 받아 휴간을 철회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역사와 전통이 있는 잡지인데 발간이 중단되는 것이 안타까워서 후원금을 전달하기로 했다”라며 “좋은 의도로 전달하는 것이기 때문에 후원금액에 대해선 밝힐 수 없다”고 했다.

우리은행의 후원금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를 통해 샘터에 지원된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관계자는 “샘터의 무기한 휴간 소식이 전해진 후 우리은행 측에서 후원금 전달방식에 대한 문의가 왔다”라며 “샘터 측이 후원금 사용방식에 대해 제출하면 공식적으로 후원금이 전달된다”고 했다.

한편 우리은행 사회공헌부는 2018년 7월 소비자브랜드그룹 산하에 신설된 부서로 사회공헌 활동을 추진하고 다문화 가족을 비롯한 소외계층 장학·복지사업을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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