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 美 신약개발 기업과 아토피 치료제 CMO 확대 계약

입력 2019-11-05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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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 전경 (사진제공=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로직스 전경 (사진제공=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미국 신약개발 기업 아이크노스 사이언스와 아토피 치료제에 위탁생산(CMO) 계약을 추가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CMO 계약은 2018년 6월 양사 간 체결한 100억 원 규모의 기존 계약에 63억 원 규모의 추가생산 계약물량을 반영한 것이다. 최소 보장금액은 163억 원(1510만 달러)이고 2020년으로 예상되는 고객사의 제품개발 성공 시에는 715억 원(6644만 달러)으로 최소보장 계약규모가 증가한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 개발을 위한 임상 3상 진행용 제품을 생산할 계획이다.

미국 뉴저지에 본사를 둔 아이크노스 사이언스는 높은 시장성과 우수한 경쟁력을 갖춘 후보물질 연구를 통해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글로벌 생명공학기업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아이크노스 사이언스는 2017년 위탁생산계약 의향서를 체결하며 처음으로 파트너십을 맺었다. 이후 고객사 신약의 빠른 출시를 위한 맞춤형 서비스 제공과 고객만족을 위한 임직원들의 노력을 통해 2018년 6월 본 계약 후 이번 추가 생산계약을 체결하는데 성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의 데이터 분석 및 컨설팅 회사 글로벌데이터에 따르면 미국 등 7개 주요국의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 시장은 연간 약 11.1%씩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2027년까지 약 20조 원(183억 달러) 규모로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앞으로 고객사의 개발성공에 따른 수요 증가에 따른 상업생산을 위해 단일공장 기준 세계 최대 규모인 3공장까지 생산공정을 확장할 수 있으며 최소보장 계약금액도 추가로 증가할 수 있다.

알레산드로 리바 아이크노스 사이언스 CEO는 “아토피 피부염을 포함해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개발에 있어서도 상호 유익한 협력관계를 이어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김태한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장은“고품질의 바이오의약품 생산에 있어 삼성바이오로직스에 신뢰를 보내준 고객사의 믿음에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고객사에 우수한 제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차별화된 품질경쟁력을 바탕으로 활발한 수주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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