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써보니] "플룸테크, 냄새 없고 궐련 없는 전자담배계의 '아이폰'"

입력 2019-10-3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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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룸테크 스타터 키트
▲플룸테크 스타터 키트

흡연자들의 가장 큰 고민 중 하나는 바로 냄새다. 궐련형 전자담배가 출시 초기부터 빠르게 시장점유율을 높일 수 있었던 것도 궐련에 비해 냄새가 적은 점이 주효했다.

JTI코리아가 선보인 하이브리드형 전자담배 플룸테크(PLOOM TECH)는 ‘냄새 없는 담배’라고 불러도 손색이 없는 제품이다. 궐련형 전자담배 특유의 찐 냄새조차 플룸테크에서는 찾아볼 수 없다. 냄새를 99%까지 줄였다는 JTI코리아의 설명에 고개가 절로 끄덕여질 정도다.

플룸테크는 기존 전자담배들과 디자인부터 담배 가열방식까지 모두 차별화한 혁신적인 제품이다. 하이브리드 전자담배라는 수식어만으로 이 제품을 설명하기는 한계가 있어 보인다. 슬림한 디자인부터 예열 없이 바로 피울 수 있는 데다, 연무량이 궐련에도 뒤지지 않을 정도로 풍부하다. 흔히들 애플의 ‘아이폰’을 혁신의 대명사로 일컫는데 이를 플룸테크에 대입한다면 플룸테크는 전자담배계의 ‘아이폰’이라 해도 과찬이 아닐 정도다.

플룸테크는 담뱃잎을 태우지 않고 증기가 캡슐 속의 담뱃잎을 통과하면서 담배를 간접 가열하는 원리가 적용됐다. 고온이 아닌 저온으로 가열해 냄새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었단다.

플룸테크는 하이브리드 기술을 사용한 제품으로 카트리지 내 무(無) 니코틴 액상을 가열해 증기를 생성시키고 생성된 증기가 담뱃잎이 들어 있는 캡슐을 통과하는 방식이다. 궐련이 아님에도 궐련의 풍미가 느껴지는 것은 실제 담뱃잎을 적용한 캡슐이 있었기에 가능한 결과다.

환경친화적인 면도 주목할 만하다. 궐련형 전자담배나 궐련은 흡연 후 궐련을 버려야 하지만 플룸테크는 담뱃재가 날리거나 버려야 하는 궐련이 발생하지 않는다. 담뱃재가 생기기 않기 때문에 궐련형 전자담배 이용자들이 가장 큰 애로로 꼽는 별도의 청소가 필요하지 않다. 또한 캡슐 하나로 약 50모금, 한 팩(5캡슐)은 250모금을 피울 수 있다. 본체는 볼펜 수준으로 가벼워 휴대가 간편하다. 디자인 역시 필기구나 아이브로우를 연상케 한다. 한 번 충전으로 한 팩 전체를 사용할 수 있는 긴 배터리는 플룸테크의 또 하나의 장점이다.

JTI가 플룸테크 출시를 기념해 선보인 ‘플룸테크 스타터 키트’는 배터리, USB 충전기, 어댑터는 물론 플룸테크 본체와 전용 리필액까지 수납할 수 있어 편리하다. 스타터키트는 남성들의 재킷 안쪽 주머니나 여성의 핸드백에 쏙 들어가는 크기로 휴대성을 높였다.

플룸테크의 단점을 굳이 꼽으라면 탈착 방식이 아닌 장착법이 유일하다. 충전 시나 캡슐을 교체할 때 돌려서 끼우는 방식이 다소 번거롭지만 냄새 없는 흡연이 가능하다면 이 정도 불편함은 충분히 감수할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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