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TALK]피부 시술시 알고 있어야 할 ‘마취’의 모든 것

입력 2019-10-26 08:00 수정 2019-10-27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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쁘띠주사, 레이저, 실리프팅 등 시술에 따라 통증을 줄여주기 위한 다양한 마취 적용

피부톤을 개선시키고 탄력을 유지시켜주는 시술이 점차 다양해지고 있다.

쁘띠주사, 레이저, 실리프팅 등 피부시술에는 통증이 수반되게 마련이다. 때문에 통증을 줄이기 위한 마취가 필수다.

피부 마취 방식은 매우 다양하다. 또 시술에 따라 적합한 마취가 따로 있다. 강남미클리닉 나지혜 원장에게 시술별 맞춤형 마취방법을 들어봤다.

◇아이스팩 적용(Iced pack applying)

보톡스 등 쁘띠 주사 시술에는 아이스팩 적용(Iced pack applying)이 이뤄진다.

순간적으로 피부의 온도를 내려 감각을 떨어지게 해 통증을 줄이는 방법으로 즉각적으로 작용하나 지속이 길지 않다.

표면으로 들어가는 피내 주사나 빠른 시술이 가능한 보톡스 류에 적합한 마취 방법으로 너무 온도가 많이 떨어지지 않도록 금방 떼지 않으면 동상 등에 걸릴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표면 마취(Topical anesthesia)

표면 마취는 레이저, 보톡스, 필러, 물광주사 등 주사류 및 실리프팅에 사용된다.

이는 국소 마취제를 스프레이나 크림의 형태로 투여하는 방법으로 피부 표면 마취가 필요할 때 적용할 수 있다.

마취 효과가 나타날 때까지 시간이 오래 걸리며(20~40분), 작용지속 시간도 짧은 편이다. 또 약이 닿은 부분만 마취가 된다. 나 원장은 “표면 마취는 EMLA(2.5% 리도카인과 프릴로카인의 혼합물)가 대표적이며, 피부 깊은 층으로 주사가 들어갈 때는 제한적이어서 주사를 추가적으로 진행한다”고 말했다.

◇침윤 마취(Infiltration anesthesia)

침윤마취는 표면 크림 마취로 커버가 되지 않는 캐뉼라 시술, 실리프팅, 눈 성형 등에서 쓰인다.

이는 국소 마취제(리도카인과 에피네프린 혼합물을 주로 사용)를 주사기로 마취가 필요한 조직에 직접 투여하는 방법으로 약제 투여시 통증이 수반되는 단점이 있다. 더불어 리도카인 알러지나 부작용(심혈관계, 면역계, 중추신경계)의 문제가 있을 수 있다.

◇주위 마취(Field block anesthesia)

주위마취는 국소 마취제를 피하층에 주사하고 주사 부위 근처에 분포하는 신경으로 약제가 확산하게 해 마취를 가능하게 하는 방법이다.

침윤마취에 비해 더 넓은 부위의 마취를 기대할 수 있는 장점이 있는 반면 많은 용량의 마취제가 필요하다.

나 원장은 “시술이 다양해지고 있는 만큼 이에 따른 마취법도 중요해지고 있다”며 “안전하고 통증없는 편안한 시술을 위해선 다양한 경험이 있는 의사의 노하우가 좌우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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