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용원 금투협회장 “모든 잘못 인정...거취 문제 고민”

입력 2019-10-21 10:3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권용원 금융투자협회장.  (금융투자협회)
▲권용원 금융투자협회장. (금융투자협회)

권용원 금융투자협회장이 최근 폭언 논란에 대해 사과의 뜻을 전했다.

21일 권용원 금융투자협회 회장은 사과문을 통해 “이번 사안을 엄중하게 받아들이며 모든 잘못을 인정하고 깊이 뉘우치고 있다”며 “어떤 변명도 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권 회장은 “부덕함으로 인해 마음의 상처를 받으신 모든 분들, 특히 기자 여러분, 여성분들, 운전기사분을 포함한 협회 임직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머리숙여 깊이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제 거취 문제에 대해서는 관계되는 각계 각층의 많은 분들의 의견과 뜻을 구해 따르도록 하겠다”며 “아무쪼록 조직이 빨리 안정을 되찾아 중요하고 시급한 현안들이 중단 없이 추진되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권 협회장은 금융투자협회 직원과 운전기사 등에게 폭언을 한 녹취록이 공개되면서 논란을 빚었다. 특히 여성을 성적 대상화하는 발언과 기자를 위협하는 발언 등이 공개돼 파문이 일었다.

<사과문 전문>

저의 부덕함으로 인하여 마음의 상처를 받으신 모든 분들, 특히 기자 여러분, 여성분들, 운전기사분을 포함한 협회 임직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머리숙여 깊이 사과드립니다.

이번 사안을 매우 엄중하게 받아들이며, 모든 잘못을 인정하고 깊이 뉘우치고 있으며, 그 어떤 구차한 변명도 하지 않겠습니다.

제 거취 문제에 대해서도 관계되는 각계 각층에 계신 많은 분들의 의견과 뜻을 구해 그에 따르도록 하겠습니다.

아무쪼록 조직이 빨리 안정을 되찾아 중요하고 시급한 현안들이 중단 없이 추진되기를 희망합니다.

다시 한 번 기자 여러분, 여성분들 협회 직원 및 업계 임직원분들께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드립니다.

금융투자협회장 권 용 원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흰자는 근육·노른자는 회복…계란이 운동 식단에서 빠지지 않는 이유 [에그리씽]
  • 홍명보호, 멕시코·남아공과 A조…'죽음의 조' 피했다
  • 관봉권·쿠팡 특검 수사 개시…“어깨 무겁다, 객관적 입장서 실체 밝힐 것”
  • 별빛 흐르는 온천, 동화 속 풍차마을… 추위도 잊게 할 '겨울밤 낭만' [주말N축제]
  • FOMC·브로드컴 실적 앞둔 관망장…다음주 증시, 외국인 순매수·점도표에 주목
  • 트럼프, FIFA 평화상 첫 수상…“내 인생 가장 큰 영예 중 하나”
  • “연말엔 파티지” vs “나홀로 조용히”⋯맞춤형 프로그램 내놓는 호텔들 [배근미의 호스테리아]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100,000
    • -0.87%
    • 이더리움
    • 4,540,000
    • -1.99%
    • 비트코인 캐시
    • 880,000
    • +2.39%
    • 리플
    • 3,046
    • -1.14%
    • 솔라나
    • 199,000
    • -2.21%
    • 에이다
    • 619
    • -3.13%
    • 트론
    • 435
    • +2.59%
    • 스텔라루멘
    • 360
    • -2.96%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470
    • -1.17%
    • 체인링크
    • 20,410
    • -1.88%
    • 샌드박스
    • 213
    • -1.3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