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국내 증시는 종합주가지수 80P 폭락 흐름을 연출한 가운데, 심리적 저항선인 1500P 지지에 실패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증권방송 하이리(www.hirich.co.kr) 애널리스트 무장(武將)박종배는 단기 급락에 따른 기술적 반등 흐름이 2~3주간 지속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며 지금은 성장성, 수익성 대비 가격 메리트가 부각된 종목을 엄선·공략해 볼 필요가 있는 중요한 시점이라고 조언했다.
구체적으로 그는 전반적인 업황 중에서 전기·전자·금융 업종이 가장 저평가 된 상태로, 낙폭과대에 따른 저점 매수세가 유입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며 관련 종목으로 삼성전자, LG전자, 미래에셋증권, 국민은행, 신한지주 등을 예의주시해 볼 필요가 있다고 주문했다.
또한 개별 테마주에 있어서는 와이브로주와, 교육 테마주가 성장성과 수익성 대비 저평가 됐다는 점에서 관심을 가져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무장(武將)박종배는 특히 LG텔레콤, SK텔레콤, KT 등의 와이브로주의 경우, 통신업체의 과다 경쟁에 따른 마케팅 비용 문제가 주가 상승의 제한요소로 작용했지만, 향후 정부의 정책으로 이 문제가 해소될 경우 수익성 향상이 기대된다며 현재 통신업체는 아직 선도 세력이 확정되지 않은 상태로, 폭발적인 고성장을 보여 줄 핵심 선도주를 사전 선취매 해 안정적인 고수익을 실현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심을 기울여 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그는 개인투자자가 안정적인 고수익을 실현할 수 있는 방법으로, 투자전략 수립에 있어 중장기적 관점과 단기적 관점을 차별화해 대응전략을 수립해 볼 필요기 있다고 강조했다.
우선, 국내 증시가 기술적으로 상승 흐름이 훼손된 상황임에는 분명하지만 중장기적 관점에서 본다면 경제 주기적 펀더멘탈 상 대세상승 흐름을 이어갈 충분한 요건을 갖추고 있는 만큼, 업황 자체의 폭발적인 실적 호전이 기대되는 종목이라면 긍정적으로 접근해 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다만, 무장(武將)박종배는 단기적인 측면에서 본다면 전반적인 국내 증시가 최근의 시장 하락 흐름대비 개별 종목에 대한 가격 메리트가 부족한 상황이라며, 적극적인 투자보다는 시장을 관망하며 본격적인 강세장이 도래할 때까지 보수적 관점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선호하는 종목이 기업 가치 대비 절대 저평가된 종목인데 반해, 현 시장은 성장성, 수익성이 뛰어난 우량주라 할지라도 주가가 지수 낙폭 만큼 빠지지 않았다는 딜레마에 빠진 상태라는 점에서 PER가 여전히 높은 상황이라는 것.
그런 맥락에서 무장(武將)박종배는 2~3주간의 기술적 반등 흐름을 전망한 이유도 단기간 낙폭이 확대돼 저가 매수세가 유입될 것이라는 '유동성의 함정'에 기인 할 가능성이 큰 만큼, 매매시에는 현금비중을 70% 가량 유지하며 수익이 발생한 종목은 곧바로 차익실현 하는 단기 수익 확보 전략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