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은 미국 모기지 업체인 패니맥과 프레디맥의 구제금융설로 한국은행이 이들 기관에 투자한 발행채권의 투자원리금 회수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고 21일 밝혔다.
한은에 따르면 매입한 채권은 전액 선순위채권으로 이들 기관에 미국 정부의 구제금융*(bailout)이 투입된다 하더라도 원리금의 할인 회수가능성은 전혀 없다는 것이다.
한편 일부 외신에서 이들 기관에 구제금융 지원가능성을 보도한 이후 양 기관이 발행한 선순위채권 금리는 큰 변동이 없으나, 후순위채권 금리는 크게 상승(가격 하락)했다.
그러나 20일에는 미재무부 및 양 기관 고위관리 회동 소식이 전해지면서, 미정부의 구제금융 지원이 구체화될 경우, 주식과는 달리 채권의 원리금상환이 보다 확실해질 것이라는 기대로 금리가 큰 폭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