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리치의 고수익 투자전략] 모닝브리핑

입력 2008-08-20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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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새벽 마감한 뉴욕증시를 살펴보면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130.84p 하락한 11,348.55p, 나스닥 종합지수는 32.62p 하락한 2384.36p를 기록했다.

뉴욕증시는 전날 패니메이와 프레디맥의 국유화 가능성과 리먼브라더스의 순손실전망으로 촉발된 신용시장 우려가 지속된 데다,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가 경기둔화 우려를 높여 하락의 원인이 됐다.

미국의 지난 7월 주택착공실적은 11.0% 줄어든 연율 96만5천채(계절조정치)를 나타내 1991년 3월의 92만1천채 이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7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1.2% 상승해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0.5% 상승을 크게 웃돌았으며, 근원 PPI는 0.7% 올라 역시 시장 예상치인 0.2% 상승을 상회했다.

부진한 경제지표가 경기둔화 우려를 높인데다, 신용 우려가 지속돼 금융주들이 약세를 보이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힌스데일 어소시에이츠의 폴 놀테 이사는 “투자자들이 금융 관련 뉴스에 가장 격렬하게 반응한다”며 “지난 수주간 신용위기가 막바지에 이르렀다는 인식이 있었지만, 여전히 새로운 이슈들은 나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리먼브라더스가 노이버거 버만을 포함한 자산운용 부문의 일부 또는 전체를 매각하기 위해 사무투자회사에 접촉 중이라는 뉴욕타임스의 보도로, 리먼의 주가는 이날 10%가 넘는 급락세를 보였다.

금융주가 지수 하락을 이끈 가운데 경기둔화 우려가 부각돼 소비주들도 내림세를 보였는데, 소매판매업체인 삭스는 부진한 실적을 발표해 9% 가까이 떨어졌고 스테이플스는 실적전망 하향으로 4% 이상 밀렸다.

국제유가가 달러화 약세와 주간 휘발유 재고 감소 전망으로 반등한 것도 악재였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9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배럴당 1.66달러(1.5%) 높아진 114.53달러에 마감됐다.

따라서 금일 미국장은 하락마감으로 인해 약세출발 하는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그 동안 유지를 해온 1600p ~ 1540p 내에서의 단기 박스권을 하향이탈하는 것이라 볼 수 있다. 박스권의 하단을 하향이탈한다는 것은 기조가 하락으로 전환된다는 것으로 판단할 수 있다.

또한 이러한 흐름을 이끄는 주체가 외국인으로써, 기관의 적극적인 시장개입이 이루어지지 않는 이상 반등의 흐름도 쉽지 않은 상황이라 할 수 있다.

결론적으로 미국장의 부정적인 흐름 속에 국내증시 또한 수급적인 측면에서의 부담 등이 시장의 반등을 제한할 것으로 판단된다.

그렇기에 이와 같은 흐름에서는 시장과 연동되는 종목은 일단 피하는 것이 좋으며, 시장보다 강한 종목 개별테마주에 집중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

[자료제공 : 하이리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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