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리더스, 자궁경부전암치료제 임상 2b상 대상자 등록 완료

입력 2019-09-25 13:2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3~4개월 안에 후파백(BLS-M07) 임상 2b상 최종 결과 도출예정

바이오리더스는 혁신신약(First-in-class) 자궁경부전암 치료제인 후파백(BLS-M07, Hupavac)의 임상 2b상 대상자 등록을 완료했다고 25일 밝혔다.

마지막 임상 대상자 등록인 인롤(enroll) 마감은 해당 임상 시험이 마무리 단계에 진입했음을 의미한다. 바이오리더스는 마지막 등록자의 임상이 끝나는 내년 1분기를 기점으로 3~4개월 안에 후파백(BLS-M07)의 임상 2b상 최종 결과를 도출할 계획이다.

후파백은 바이오리더스의 자체 개발 신약 플랫폼 기술인 뮤코맥스(MucoMAX)를 이용한 자궁경부전암 치료제다. 뮤코맥스는 프로바이오틱스에 특정 항원을 발현시켜 경구 복용을 통해 체내에 항체가 형성되도록 유도하는 기술이다. 후파백은 인유두종바이러스(HPV)가 여성의 자궁경부에 침입해 자궁경부암으로 발전하기 전 세포 이형화 3단계 중 2, 3단계(CIN2/3)에서 사용할 수 있는 신약으로, 현재 개발된 자궁경부전암치료제는 전세계에 없다.

회사 관계자는 “안전하고 효과적인 자궁경부전암 치료제에 대한 사회적, 경제적 요구에 따라 부작용이 없는 비침습적 약물인 경구용 캡슐 후파백 개발을 시작했다”며 “개발 완료시 수술이 유일한 치료법인 자궁경부전암을 앓는 환자들에게 편리성과 경제성을 갖춘 혁신적인 신약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임상 2b상 결과를 토대로 글로벌 기술이전 등도 적극 추진해 자궁경부전암 치료제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5월 후파백의 임상 1상 안전성 확인과 임상 2a상 결과는 세계적인 부인암학회 분야 권위지 JGO에 게재됐다. 임상 1상에서는 후파백을 경구 투여하는 방식으로 시험해 약물의 안전성을 확인했으며 임상 2a상에서는 자궁경부전암 3단계(CIN3) 환자들을 대상으로 참가자 75%가 완치에 가까운 치료 효과를 보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번에도 싹 쓸어버릴까?…또 천만 노리는 ‘범죄도시4’, 역대 시리즈 정리 [인포그래픽]
  • 올림픽 목표 금메달 10개→7개 →5개…뚝뚝 떨어지는 이유는 [이슈크래커]
  • 살아남아야 한다…최강야구 시즌3, 월요일 야구 부활 [요즘, 이거]
  • 단독 두산그룹, 3년 전 팔았던 알짜회사 ‘모트롤’ 재인수 추진
  • 기후동행카드, 만족하세요? [그래픽뉴스]
  • 단독 저축은행 건전성 '빨간불'에 특급관리 나선 금융당국 [저축銀, 부실 도미노 공포①]
  • 野 소통 열어둔 尹, 이재명 언제 만나나
  • 또 한동훈 저격한 홍준표 “주군에게 대들다 폐세자되었을 뿐”
  • 오늘의 상승종목

  • 04.1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3,953,000
    • +3.25%
    • 이더리움
    • 4,528,000
    • +2.42%
    • 비트코인 캐시
    • 714,500
    • +5.62%
    • 리플
    • 740
    • +2.78%
    • 솔라나
    • 206,200
    • +5.91%
    • 에이다
    • 677
    • +3.2%
    • 이오스
    • 1,112
    • +4.02%
    • 트론
    • 161
    • -1.83%
    • 스텔라루멘
    • 163
    • +2.52%
    • 비트코인에스브이
    • 98,450
    • +2.66%
    • 체인링크
    • 19,990
    • +2.25%
    • 샌드박스
    • 650
    • +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