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증시가 패니매와 프레디맥의 국유화 가능성 및 신용위기 우려가 부각되면서 하락했다.
18일(현지시간) 다우산업 평균지수는 전일대비 180.51포인트(-1.55%) 하락한 1만1479.39를 기록했다.
나스닥지수는 35.54포인트(-1.45%) 내린 2416.98, S&P500지수는 전일대비 6.5포인트(-1.51%) 떨어진 1278.60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증시는 미국 정부가 양대 국책 모기지 업체인 패니매와 프레디맥에 대한 구제금융을 투입할 것이라는 우려에 은행주와 부동산주의 주도하에 하락세로 마감했다.
아울러 시장에서는 금융권의 부실자산 상각을 위해 필요한 자금이 500~1000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며, 신용위기 해소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는 비관적인 전망이 확산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한편 NAHB 주택시장지수가 전월에 이어 16으로 발표돼 주택건설업체의 체감경기는 사상 최저 수준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9월물은 열대성 폭풍 페이가 정유시설이 밀집된 멕시코 만을 피해갈 것이라는 전망에 전일보다 배럴당 0.90달러 하락한 112.87달러로 마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