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경제인연합회는 국민들에게 경제난 극복을 위한 자신감을 부여하고 청소년들에게 진취적 기상과 한국인으로의 자긍심을 함양하기 위해 마련한 'I Love Korea 청소년 대장정' 프로그램에 국내 국토대장정 사상 최대 규모인 총 1만1418명의 청소년이 참석한다고 7일 밝혔다.
전경련은 지난 7월 21일부터 8월 2일까지 초중고대학생을 대상으로 참가접수를 받은 결과 2만6148명이 접수했고, 이중 1만1418명을 선발했다. 참가자들은 19개 기업에서 4700명, 18개 시민단체, 청소년단체 및 각종 협회 등에서 6718명이 참여하게 된다.
전경련은 당초 규모면에서 6000~1만여명이 참여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대장정 프로젝트를 구상했는데, 접수결과 참가신청자가 예상을 뛰어넘는 2.3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번 대장정 프로젝트에서 현대차, 금호아시아나 등 7개사는 경제대장정, 삼성 등 3개사는 나눔대장정, 산업은행 등 3개사는 안보대장정, KT 등 4개사는 역사문화대장정, 동양은 국토대장정, 신한은행은 환경대장정 등에 참여한다.
정병철 전경련 상근부회장은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이 공동체 체험을 통해 남을 배려하는 마음을 갖게 되고, 우리 강토와 역사를 몸으로 체험함으로써 대한민국 국민으로서의 자긍심과 호연지기의 정신을 키어나가길 기대한다”며 “청소년들이 협동정신과 극기심을 발휘해 대장정을 완주하는 모습이 국민들에게 경제난 극복의 자신감을 회복하게 하는 자극제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