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오후 3시 40분 잠정집계 결과 기관투자자들은 전일에 이어 프로그램 매매로만 움직이는 관망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기관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1조2941억원 매수했으며 1조883억원을 매도해 2058억원 어치의 순매수세를 나타냈다.
반면 코스닥시장에서는 433억원 매수했고 541억원을 매도해 109억원 어치의 순매도세를 보였다.
종목별로 기관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LG전자 393억원, 우리금융 310억원, 현대차 187억원, 신한지주 183억원 순으로 금융주를 중심으로 순매수세를 보였고 현대중공업 347억원, 현대제철 254억원, LG디스플레이 169억원, GS 127억원 순으로 순매도세를 나타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NHN 32억원, 하나투어 17억원, 큐릭스 15억원, 성광벤드 11억원 순으로 순매수세를 보였으며 하나로텔레콤 793억원, 다음 477억원, 서울반도체 418억원, LG마이크론 245억원 순으로 순매도세를 나타냈다.
굿모닝신한증권 조용식 연구원은 "기관은 오늘 업종별로는 금융주를 집중 매수했는데 특히 증권주를 중심으로 매수세를 보였다"라며 "반면 하반기 업종 악화가 우려되는 철강주 특히 국내 건설 경기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이는 현대제철과 전일에 이어 조선주를 집중 매도했다"고 설명했다.
조 연구원은 "코스닥시장에서는 2분기 부진한 실적을 보인 하나로텔레콤과 조선관련주의 집중매도가 보였다"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