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제공=대신증권
대신증권은 글로벌 경기 둔화 영향으로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10의 판매량이 지난해 출시된 갤럭시노트9과 유사할 것으로 8일 전망했다.
이날(한국시간) 삼성전자는 6.3인치(노트10)과 6.8인치(노트10플러스) 등 갤럭시노트10의 2개 모델을 공개했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5G폰에 대한 관심 증대와 카메라의 멀티화, 플렉서블 OLED 디스플레이 경쟁력을 바탕으로 전면 디스플레이의 최대 베젤리스화를 추구한 것 등이 갤럭시노트10의 투자포인트”라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2019년 갤럭시노트10의 판매량이 약 950만 대가 될 것으로 추정했다. 그는 “갤럭시노트10의 판매량은 2018년 갤럭시노트9(967만 대)와 유사할 것”이라며 “글로벌 경기 둔화와 보급형 중심의 판매 성장 추세로 프리미엄 영역에서 판매 증가를 기대하기 힘들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박 연구원은 5G폰의 초기 시장 선점 효과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그는 ”애플은 2020년 5G 폰 출시할 예정이며, 삼성전자도 5G 폰 모델 확대를 감안하면 2020년 5G폰의 교체 수요 로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은 성장 전환이 전망된다”며 “5G폰 초기 시장에서 브랜드 인지도와 5G 모뎀칩 확보(내재화)로 삼성전자가 경쟁사대비 우위에 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