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노사협상 5일 재개

입력 2008-08-04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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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항을 계속하던 현대자동차 노사협상이 5일 오후 재개된다.

현대차 노사는 열흘간의 여름 집단휴가를 마치고 4일부터 조업을 재개했으며, 5일 오후 2시 울산공장 본관 아반떼룸에서 윤여철 사장과 윤해모 금속노조 현대자동차지부장 등 노사 대표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2차 임협 대각선교섭을 가질 예정이다. 노조는 이와 함께 휴가 기간 중단했던 노조간부 철야농성을 4일 재개한다.

노사는 이번 협상에서 그동안 의견 차이를 보였던 금속노조 중앙교섭안을 의제로 다룰 예정이며, 현대자동차의 근로조건 개선을 위한 지부교섭도 병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그간 열린 노사협상에서 양측은 중앙교섭 참여안에 대해 워낙 큰 입장 차이를 보여 온 터라 협상이 쉽지 않을 전망이다.

현대차 지부 관계자는 “이번에 중앙교섭에 대해 대폭 양보한 안을 사측에 전달했기 때문에 사측의 전향적인 자세를 기대한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반면 현대차 윤여철 현대차 사장은 직원들에게 보낸 담화문에서 “금속노조 산하의 많은 기업들이 중앙교섭과 상관없이 임단협을 진행했지만 현대차만 여전히 중앙교섭의 혼란 속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고 안타까움을 나타냈다.

또한 윤 사장은 “중앙교섭 참여는 기업의 생존을 가늠하는 문제이기 때문에 이제는 지부교섭으로 문제를 풀어가자”고 호소했다.

현대차 지부는 지난달 2일과 10일, 16일, 18일 등 모두 4차례에 걸쳐 부분파업과 잔업거부를 벌인 바 있다. 또한 노사 양측은 여름휴가 기간에도 실무협상단을 가동해 5~6차례의 비공식 교섭을 진행한 바 있어 5일 대각선교섭에서는 휴가 중 실무협상 결과를 놓고 진전된 안을 내놓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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