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투자증권그룹, 글로벌 IB그룹으로 거듭난다

입력 2008-08-04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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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성문 회장 KTB투자증권 10% 지분보유 그룹지배

- 증권부분 이외에 유망 사업 부분에 집중 투자

- 권 회장 모빌탑 유상증자 참여 교육사업에도 진출

KTB네트워크가 지난25일 종합증권업 본인가를 맡고 사명을 KTB투자증권의 바꾸고 새롭게 증권그룹으로 거듭난다.

KTB네트워크는 Value-Added 투자를 시행하는 기업투자 전문회사그룹으로 지난 1981년 설립된 이래 벤처투자, 기업구조조정, 바이아웃 투자 등 프라이빗 에쿼티 전 분야에서 1000여개 업체에 1조원이 넘는 자금을 지원해 오면서 최고의 투자전문회사로 자리매김했다.

KTB네트워크는 투자를 통해 단순한 자금지원이 아닌 전략적 구조조정(경영진교체, 채무재조정, 신규 수익모델 개발, 영업제휴 등), 가치창출을 위한 경영전략 컨설팅, 홍보/마케팅 지원, 전문인력지원 등 해당 기업의 가치를 극대화시키는 활동을 주업무로 해 왔다.

이러한 투자전문그룹이 새롭게 KTB투자증권으로 변모하면서 글로벌 IB(투자은행)을 표방하면서 또 다른 출발을 알리고 있다.

◆ 권성문 회장 전계열사 직접 지배

권성문 회장은 전 계열사의 지분을 본인이 보유함으로써 그룹의 모든 계열사들을 직접 지배하고 있다.

이 때문에 KTB투자증권그룹은 계열사간 지배구조가 비교적 간단한 구조를 띠고 있다. 그룹의 핵심은 KTB투자증권의 지분 10.14%를 보유하고 있다. 다시 KTB투자증권은 KTB캐피탈(100.0%), KTB자산운용(90.53%), KTB엔터테인먼트(91.63%), 나라신용정보(51.0%), KTB벤처스(100.0%)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즉, 권성문 회장은 KTB투자은행의 최대주주의 위치에서 5개의 손자회사를 거르니고 있는 셈이다.

아울러 권 회장은 KTB투자증권그룹 계열이 아닌 9개의 계열사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미래와 사람(11.47%), 한국엠앤에이(99.97%), 한국기업투자(100.0%), 엔도어즈(55.34%), 와이즈스톰(61.18%), 거북이북스(69.95%), 맥스무비(42.24%), 넥스트플레이(38.15%), 와이즈온(60.95%) 등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이처럼 모든 계열사가 권 회장의 직접 지배하에 놓이면서 나름대로의 수직계열화를 이루고 있어 비교적 지배구조가 투명한 편이다.

◆ 전문투자그룹에서 글로벌 IB기업으로

지난 25일 종합증권업 본인가를 받은 KTB투자증권은 3년 내 아시아의 선도 투자은행(IB)이 되겠다는 포부를 갖고 있다.

KTB의 김한섭 대표이사는 "증권업 진출로 인해 투자은행 업무를 위한 영업망 확보와 중국, 동남아시아 등 해외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겠다"며 "또한 향후 3년 내에 아시아 선도 IB로 도약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즉, KTB는 국내외 인수합병(M&A) 추진과 관련 어드바이저리(Advisory) 업무 등의 IB업무와 리서치(Research), 주식(Securities), 자산관리(Wealth management) 등 점진적으로 업무 영역을 확대해 투자와 기업금융 중심의 토종 글로벌 IB로 진화해간다는 계획이다.

또한 KTB는 중요성이 점점 커지고 있는 북경, 상해, 동경, 싱가포르를 비롯해 최근 경영권을 인수한 태국 증권사 FES를 동남아 거점으로 마련하고, 미국, 일본, 인도 등의 시장에서는 M&A 자문서비스, 기업금융 등 고객들의 해외 비즈니스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KTB는 이달 초 중국시장에서 리서치, 모든 기업을 위한 기업공개(IPO), 인수합병(M&A), 어드바이저리(Advisory) 등 15년 이상의 경력을 쌓은 데이비드 홍(David Hong) 이사와 동남아와 인도 시장 확보를 위한 응쑤먼 고문 등 현지 인력을 영입한 바 있다.

이에 따라 KTB는 풍부한 자기자본투자(PI) 및 사모투자(PE) 경험의 기반과 지난 28년 동안 투자한 3000여 개의 기업고객들을 대상으로 IB업무 영역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어드바이저리 비즈니스(Advisory business)로 확장, M&A, 캐피털 레이징(Capital raising) 등 기업금융 분야로 나아가 최종적으로 주식(Securities)과 자산관리(Wealth management) 분야에 진출해 2011년까지 아시아 선도 IB로 거듭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KTB는 영업수익의 50% 이상을 해외 시장에서 창출하며, 인력구성의 40%는 해외 시장에서 일하게 함으로써 진정한 글로벌 IB로 발전해 갈 예정이다.

◆ 미술, 교육 등 유망사업에 투자는 지속

권성문 회장은 KTB네트워크의 창업정신처럼 미래가치가 있는 기업들에 대해서는 지속적인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투자증권 부분과 별도로 현재 그가 가지고 있는 계열사는 모두 15개에 달하고 있다.

이 가운데 지난해 권 회장이 실질적 대주주로 있는 아이원 창업투자회사가 미술품 경매회사 서울옥션의 지분 25%를 매입해 올해 코스닥에 상장시켰다.

또 최근에는 교육사업에 뛰어들었다. 모빌탑은 KTB네트워크 권성문 회장이 모빌탑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에 참여, 160만주를 주당 2500원에 인수했다.

모빌탑은 또한 온·오프라인 교육 전문업체인 와이즈스톰의 지분 100%(48만4226주)를 170억원에 인수했다.

권성문 회장은 이번 모빌탑의 유상증자에 참여함으로써 메가스터디를 뛰어넘는 교육업체를 만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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