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방폐장 건설·운영 허가 확정

입력 2008-07-31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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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경주시 양북면에 건설될 예정인 경주 중·저준위 방사성 폐기물 처분시설의 건설과 운영이 최종 허가됐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제37차 원자력안전위원회를 열어 '중·저준위 방사성 폐기물 처분시설'에 대한 원자력안전전문위원회의 심의 결과를 의결하고 건설·운영을 최종 허가했다고 31일 밝혔다.

이에 따라 한국수력원자력㈜은 경주시 양북면에 위치한 방폐장 부지에 원자력발전소에서 발생하는 작업복과 장갑 같은 중·저준위 방사성 폐기물을 영구적으로 처분하는 국내 첫 처분시설을 건설할 수 있게 됐다.

건설 계획에 따르면 경주 방폐장은 1단계로 10만 드럼을 지하 80~130m 사이에 6기의 사일로를 만들어 처분하는 동굴방식 시설로 2009년까지 건설돼 운영에 들어간다.

향후 중·저준위 방사성 폐기물 발생 추이와 부지 여건 등에 따라 처분용량이 단계적으로 80만 드럼까지 확대될 예정이다.

교과부 관계자는 "경주 방폐장이 동굴처분 방식으로 건설되는 점을 고려해 지하수 유동에 의한 처분시설 안전성과 생태계에 대한 방사선 환경영향, 부지 단층이 처분시설에 미치는 영향 등에 중점을 두고 안정성 심사를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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