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3년연속 시공능력 평가 '1위'

입력 2008-07-30 11:34 수정 2008-07-31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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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공사수주액 '최고'…현대건설 토목부분 1위 차지

대우건설이 지난해에 이어 3년째 건설업계 1위를 차지했다.

30일 대한건설협회가 전국 1만1631개 종합건설업체의 2007년도 공사실적과 재무상태,기술능력 등을 종합 평가해 공시하는 2008년도 건설업체 시공능력평가액 결과에서 대우건설이 전년에 이어 3년째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설협회가 발표한 종합 대우건설은 8조9272억원의 시공능력평가액을 기록, 지난해 이어 1위에 올랐으며 2위는 삼성물산 건설부문(7조7338억원), 3위는 현대건설(6조9,078억원) 순으로 평가됐다.

지난해 공사실적을 보면 토목건축 공사실적(건설공사기성액)은 삼성물산이 5조1770억원으로 2006년도에 이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다음으로 현대건설(4조7499억원)과 대우건설(4조1725억원)이 그 뒤를 이었다.

공종별 실적을 살펴보면 토목의 경우 현대건설이 1조7406억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대우건설(1조2732억원), 대림산업(1조2045억원)으로 집계됐다.

건축실적은 삼성물산이 4조2424억원으로 1위, 다음으로 현대건설(3조93억원), 대우건설(2조8993억원)순으로 나타났다

또 산업ㆍ환경설비는 GS건설이 2조2722억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뒤이어 두산중공업(1조9126억원), 에스케이건설(1조8570억원) 순으로 집계돼 업체별로 전문화 및 특성화 양상이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세부공종별 실적을 살펴보더라도 이러한 양상은 쉽게 찾아 볼 수 있다. 토목부문에서 도로ㆍ교량 및 철도는 대우건설이, 하천ㆍ산림ㆍ농수산 토목 및 상하수도는 현대건설, 항만은 한진중공업이 각각 1위를 차지했다.

또 건축부문에서 주거용 건물은 삼성물산과 롯데건설, 상업용 건축은 대우건설과 포스코건설이 각축전을 벌이고 있으며, 산업ㆍ환경설비부문에서는 산업생산시설과 에너지 저장시설은 에스케이건설과 GS건설, 발전소는 두산중공업, 하수ㆍ폐수처리시설은 태영건설이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나 주요 세부공종에서도 업체들이 전문화 되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업체보유 기술자는 현대건설이 3234명으로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으며 그 뒤로 지에스건설 3111명, 삼성물산 3102명, 대우건설 3085명, 대림산업 2393명, 에스케이건설 2119명, 포스코건설 2028명, 롯데건설 1717명, 현대산업개발 1100명, 두산건설 1024명으로 전체 건설업계에서 10개 업체가 1000명 이상의 기술자를 상시고용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건설협회가 매년 7월말 발표하는 시공능력평가제도는 발주자가 적정한 건설업자를 선정하는데 참고할 수 있는 객관적인 기준으로 건설업체의 건설공사실적, 경영상태, 기술능력, 신인도 등을 종합해 업체별 1건 공사의 시공가능 금액을 매년 평가ㆍ공시하는 제도다.

국토해양부로부터 대한건설협회가 위탁받아, 매년 2월과 4월 업체로부터 제출받은 건설공사실적과 재무제표를 검토ㆍ평가하고 있으며, 공공공사의 등급별 유자격자 명부제도 및 중소업체의 균형발전을 위한 도급금액하한제도 등에 활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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