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일 지정생존자', "없이 산대도 자존심은 있다"…北 이해한 국가원수

입력 2019-07-03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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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일 지정생존자', 北 상황 상기시킨 명대사

(출처=TVN 방송화면 캡처)
(출처=TVN 방송화면 캡처)

'60일 지정생존자'가 현실 속 남북한 관계를 의미심장하게 조명하는 에피소드로 적지 않은 울림을 남겼다.

지난 2일 방송된 TVN 드라마 '60일 지정생존자'에서는 남북 관계가 전쟁 직전까지 다다르는 긴박한 상황이 전파를 탔다. 해당 방송에서 대통령 권한대행 박무진(지진희 분)은 북한 잠수함의 남한 해역 침투 정황을 두고 '데프콘2' 발령을 요구하는 한미연합사령부의 압박에 전전긍긍했다.

'60일 지정생존자' 속 남북한 관계는 현실과도 상당부분 닮아 있었다. 남북한이 정상회담까지 일궈내며 평화분위기가 정착되는 상황이었고, 이 와중에 재차 전쟁 위협이 불거진 것. 다만 박무진은 북한 잠수함이 침투가 아닌 침몰 상황이란 정황을 파악하고, 이에 대해 북한에 사실 관계를 확인하고자 했다.

이 장면에서 박무진은 북한이 침몰 사실을 인정하지 않으리라 내다봤다. "없이 산다고 자존심도 없지는 않다"라면서 '침몰'이 아닌 암초로 인한 사고를 북한 측에 언급한 것. 이에 북한이 응답하면서 가까스로 전쟁 위험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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