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발 신용불안과 상승세로 돌아선 국제유가에 투자심리가 위축되며 코스닥지수가 하락했다.
29일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8.69포인트(-1.60%) 내린 535.36으로 거래를 마쳤다.
기관이 11일만에 매수세로 돌아서며 132억원 사들였지만, 외국인이 사흘 연속 팔자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투자심리가 위축된 개인들도 매도세로 전환하며 각각 52억원, 74억원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이달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출판매체복제(-3.62%), 제약(-3.60%), 섬유의류(-2.83%), 소프트웨어(-2.83%), 컴퓨터서비스(-2.82%) 등의 낙폭이 두드러졌다. 종이목재(1.21%), 운송(0.54%), 금속(0.14%)업종은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렸다.
NHN(-2.35%), 태웅(-1.31%), 다음(-0.30%), 평산(-0.43%), CJ홈쇼핑(-0.32%) 등은 하락했고, 하나로텔레콤(0.41%), 메가스터디(0.25%), 태광(0.71%), 성광벤드(2.08%), 소디프신소재(4.41%) 등은 상승했다.
종목별로는 에너지환경연구소의 우회상장을 호재로 연일 급등했던 이노메탈로봇이 합병계획 무효를 주장하는 코아정보의 소송 결정에 하한가를 기록했다. 반면 코아정보는 상한가를 기록하며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
이날 상한가 14종목을 포함한 223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12종목을 더한 755종목이 하락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