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 美 버라이존에 10억 달러 특허사용료 요구

입력 2019-06-13 09:0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로이터연합뉴스
▲로이터연합뉴스
미국의 제재 조치에 중국 통신장비업체 화웨이테크놀로지가 반격에 나섰다. 미국 이동통신사 버라이존커뮤니케이션스에 거액의 특허 사용료 지불을 요구하면서다.

12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화웨이는 버라이존에 총 230여개 특허에 대한 사용료 10억달러(약 1조2000억 원)를 지불하라고 압박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화웨이는 지난 2월 버라이존에 서한을 보내 특허권 관련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화웨이가 문제를 제기한 특허는 핵심 네트워크 장비와 유선 인프라, 사물인터넷(IoT) 기술 등과 관련된 것들이다. WSJ에 따르면 버라이존은 화웨이의 고객사가 아니다.

버라이존 측은 “법적인 문제가 될 수 있어 구체적 사안에 대해서 답변하지 않겠다”면서 “다만 이 문제는 단지 버라이존만의 문제라기보다 더 광범위한 사안”이라고 말했다. 이어 “광범위한 지정학적 문맥을 고려하면, 화웨이와 관련한 이 문제는 우리 업계 전반에 영향을 주고, 국내외 우려를 높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화웨이 측은 즉각적인 답변을 하지 않았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즐거우세요?” 밈으로 번진 방시혁-민희진 내분…‘하이브 사이비’ 멱살 잡힌 BTS [해시태그]
  • 단독 부산‧광주‧대구 ‘휘청’…지역 뿌리산업 덮친 ‘회생‧파산 도미노’
  • '겨드랑이 주먹밥' 등장한 일본…10배나 비싸게 팔리는中
  • 홍콩은 거래 시작인데…美 이더리움 현물 ETF는 5월 승인 ‘먹구름’
  • HLB, 간암 신약 美FDA 허가 초읽기…‘승인 확신’ 이유는?
  • ‘휴진’ 선언한 서울대병원…우려한 진료 차질 없어 [가보니]
  • “주담대 선택할 땐 금리가 가장 중요…고정금리 선호도 올라”
  • 산은이 '멱살' 잡고 가는 태영건설 워크아웃 'D-데이'
  • 오늘의 상승종목

  • 04.3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1,584,000
    • -6.16%
    • 이더리움
    • 4,138,000
    • -3.32%
    • 비트코인 캐시
    • 578,500
    • -6.32%
    • 리플
    • 715
    • +0.7%
    • 솔라나
    • 179,700
    • +0%
    • 에이다
    • 620
    • -0.96%
    • 이오스
    • 1,064
    • -2.21%
    • 트론
    • 171
    • +0%
    • 스텔라루멘
    • 153
    • +0.66%
    • 비트코인에스브이
    • 80,600
    • -6.28%
    • 체인링크
    • 18,260
    • -2.25%
    • 샌드박스
    • 582
    • -1.6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