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한 가전매장에서 직원이 고객에게 LG 트롬 스타일러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LG전자)
LG전자는 올해 1~5월까지 일본에서 판매한 의류관리기 'LG 트롬 스타일러'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했을 때 50% 늘었다고 7일 밝혔다.
지난해 연간 판매량도 2017년보다 약 2배로 성장했다고 LG전자 측은 강조했다.
LG 스타일러는 호텔 등 B2B(사업자와 사업자 간 거래) 시장에서도 호응을 받고 있다.
최근 LG전자는 도쿄를 비롯한 17개 도시에 체인점을 보유한 헨나 호텔의 700여 객실에 스타일러를 공급했다.
일본에서 스타일러가 인기를 끈 것에 대해 LG전자 측은 "기기가 꽃가루를 제거할 수 있다는 점이 일본 고객들에게 가장 큰 매력적으로 다가온 것 같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일본은 매년 계절성 꽃가루로 인해 알레르기 환자가 급증하고 있는데, 스타일러가 일본 소비자들의 고민을 덜어준 것이다.
LG전자 리빙어플라이언스사업부장 류재철 부사장은 “일본 시장에서 스타일러의 차별화된 가치를 더 많은 고객이 경험할 수 있도록 마케팅 활동을 늘릴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