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그룹, 2010년 재계 톱5 들어간다

입력 2008-07-21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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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익 중심 질적 성장 주력...순이익규모 2조원 달성 방침

- 허창수 회장 및 특수관계인 GS홀딩스 지분 46.84% 보유

- GS건설은 그룹 지배 제외 허창수 회장이 직접 지배하는 구조

GS그룹은 LG가에서 분가한지 4년이 지난 지금 또 다른 비상을 위한 준비작업에 한창이다. GS그룹은 오는 2010년까지 재계 톱5 위상 확보와 미래 성장엔젠 확보, 기업 선호도 1위 달성 등을 목표로 뛰고 있다.

재계 톱5의 위상 확보를 위해 이익 중심의 질적 성장에 주력하면서 순이익규모를 2010년에 2조원을 달성하겠다는 방침이다. 또 지속적인 잠재 성장성 확보를 위해 2010년까지 신규사업의 매출 비중을 20%로 늘리고 해외 현지 사업 매출 비중을 10% 이상으로 늘릴 계획이다.

이같은 목표를 위해 GS칼텍스, GS홈쇼핑, GS건설 등의 주력사와 함께 확고한 수익기반을 갖출 수 있는 대우조선해양 인수전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 GS그룹 재계 5위 머지 않았다

GS그룹은 현재 재계 6위(공기업 및 민영화된 공기업 제외) 그룹으로 오는 2010년안에 톱5안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현재 GS는 에너지 및 유통, 건설업을 주력으로 삼고 있으며 GS홀딩스를 비롯, GS홈쇼핑, GS건설, 삼양통상, 코스모화학 등 5개 상장사와 GS칼텍스, GS리테일 등 비상장사 46개사 등 50개사에 이른다.

이 같은 GS그룹은 LG그룹 구인회 창업회장과 동업 1세대인 고 허만정씨-3남 고 허준구 GS건설 명예회장-장남 허창수(58) GS그룹 회장으로 이어지는 허창수 회장 일가를 지배주주를 두고 지주회사 GS홀딩스가 GS칼텍스, GS홈쇼핑 등의 자회사와 GS건설을 계열사를 거느리는 구조로 이뤄져 있다.

허창수 GS그룹 회장이 이끄는 GS홀딩스는 그룹 에너지 부문 핵심 계열사인 GS칼텍스 50.0%를 비롯, 유통 부문 핵심 GS홈쇼핑과 GS리테일(옛 LG유통) 각각 30.0%·65.8%, 프로축구단 GS스포츠 100%, 전력발전업체 GS이피에스 70% 등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그룹의 핵심인 GS건설은 GS홀딩스의 지배하에 있지는 않다. 허창수 회장과 특수 관계자인과 함께 GS건설 33.43%의 지분을 보유하면서 GS건설과 그 계열사인 한무개발, 자이서비스, 이지빌, GS플러스, 지엠에스서비스, 비에스엠 등을 지배하고 있다.

◆GS칼텍스·GS홈쇼핑·GS건설이 그룹 핵심

GS그룹은 GS칼텍스·GS홈쇼핑·GS건설이 그룹의 핵심축으로 자리잡고 있다.

GS칼텍스가 GS파워(이하 지분율 100.0%), 서라벌도시가스(100.0%), 해양도시가스(100.0%), GS퓨얼셀(53.4%), 넥스테이션(98.7%), Amco(100.0%), 누리셀(48.5%), GS파크24(30.0%) 등 8개사를 거느리고 있으며 GS홈쇼핑이 GS강남방송(51.0%), GS울산방송(99.8%), GS텔레서비스(100.0%), 디앤샵(29.34%) 등 4개사의 손자회사를 두고 있다.

GS25 편의점과 GS수퍼마켓, 할인점 GS마트, 백화점 GS스퀘어 등을 운영하는 유통전문업체인 GS리테일은 헬스&뷰티 전문 브랜드인 GS왓슨 지분 50.0%를 소유하고 있다.

GS건설의 경우에는 현재 GS홀딩스의 자회사에 편입돼 있지 않은 상태다.GS건설은 한무개발(67.56%), 이지빌(78.0%), 지엠에스서비스(100.0%), 에스텍적산(100.0%), 비에스엠(100.0%), GS플러스(100.0%), 자이서비스(100.0%) 등 7개의 계열사를 거느리고 있다.

◆GS 에너지 기업으로 거듭난다

GS그룹은 에너지분야에 투자를 확대함으로써 세계 최고의 에너지기업으로의 성장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에 따라

GS칼텍스와 GS EPS 등 GS그룹의 에너지관련 자회사를 중심으로 에너지 사업분야 투자에 적극 나선다.

민자 발전회사인 GS EPS는 지난 5월 충남 당진에LNG발전소를 건설했다. 이번 GS EPS의 2호기 건설공사는 설비용량이 55만 KW로서 총 3200억원을 투입하여 2005년말에 착공, 2년 3개월여만에 완공됐다.

1996년 전력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정부가 추진한 민자발전사업 기본계획에 의해 최초의 민자발전사업자로 출발한 GS EPS는 발전소를 효율적으로 운영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국내 전력산업의 경쟁력 강화에 선도적 역할을 해 왔다.

GS EPS는 민간기업으로서의 성공적인 발전소 건설과 운영 경험을 살려 추가 3, 4호기 등 후속기 건설은 물론, GS 칼텍스, GS건설 등 계열사와 함께 국내외 발전소 운전/정비사업, 신재생 에너지 사업 등에도 진출하여, 전력산업 분야에서 지속적으로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GS EPS는 이날 2호기 준공을 계기로 곧바로 1기당 4500억원씩 총 9000억원이 소요되는 3, 4호기 건설을 당초 계획보다 앞당겨 투자를 조기 집행키로 하고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의중이다.

이와 함께 GS칼텍스도 지난 5월 창사이래 최대규모인 제3중질유분해탈황시설을 포함해 2011년까지 총 5조원 이상의 대규모 투자를 지속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우선 2010년까지 총 2조 9400억원을 투자해 1일 11만 3000배럴 규모의 제3중질유분해탈황시설을 건설하고 있다. 이는 1조 5000억원이 소요된 제2중질유분해탈황시설의 약 두배에 해당하는 것으로 GS칼텍스 창립이래 최대 규모 투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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