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 근 20년 만의 최대 규모 M&A...7.5억 달러에 유나이티드캐피털 인수

입력 2019-05-19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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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운용 부문 강화...데이비드 솔로몬 시대 첫 M&A

골드만삭스가 데이비드 솔로몬 체제 이후 첫 기업 인수·합병(M&A)을 단행했다.

CNN은 골드만삭스가 캘리포니아 뉴포트비치에 있는 부티크 은행 유나이티드캐피털을 7억5000만 달러(약 8966억 원)에 인수했다고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금융위기 이후 월가 금융기관들은 규제 당국과 정치인들의 눈치를 보느라 대규모 M&A를 피해왔다. 이런 가운데 골드만삭스의 유나이티드캐피털 인수는 근 20년 만의 최대 규모여서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골드만삭스의 직전 최대 M&A는 2000년 9월 리즈앤켈로그를 65억 달러에 인수한 것이었다.

유나이티드캐피털은 2만2000명 이상의 고객을 두고 약 250억 달러를 굴리는 부티크 금융사다. 이 회사는 부유층 관리와 핀테크 기술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골드만삭스에 큰 기대주가 될 것으로 보인다.

작년 10월 취임한 솔로몬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인수에 대해 “고객 저변을 넓히고 자산운용 전략 강화를 가속화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골드만삭스는 최근 트레이딩 부문이 부진을 보이면서 수익원을 다각화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지난 1분기에 골드만삭스는 채권과 상품, 외환 등 트레이딩 부문의 매출이 크게 줄었고, 2분기에도 상황은 나아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KBW의 브라이언 클라인한츨 애널리스트는 “자산관리 부문 수익은 점점 강력해지고 있다”며 “그것이 이번 인수가 매력적인 이유”라고 설명했다. 클라인한츨은 “유나이티드캐피털은 꽤 잘 알려진 투자회사이지만 고객이 맡긴 자금은 골드만삭스 고객들보다 풍요롭지 않다”고 지적했다. 유나이티드캐피털의 평균 계정 잔고는 30만 달러로 골드만삭스의 5000만 달러에 비하면 새발의 피다.

유나이티드캐피털의 설립자이자 CEO인 존 듀런은 회사 직원 및 220명 이상의 금융 어드바이저들과 함께 골드만삭스에 합류한다. 골드만삭스는 유나이티드캐피털의 ‘핀라이프CX’라는 핀테크 플랫폼을 도입해 활용할 예정이다. 현재 개인자산관리에 쓰는 핀테크 기술에 핀라이프CX가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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