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일성 원했던 묘비명은?…체육교사→스타→곤두박질 '롤러코스터 인생'

입력 2019-05-15 20:5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출처=YTN 방송화면)
(출처=YTN 방송화면)

하일성이 야구인들의 추억 속에 살아숨쉬고 있었다.

15일 MBC스포츠플러스를 통해 임주완, 유수호가 오랜만에 마이크를 잡으면서 故하일성을 그리워하는 이들이 많았다. 이들의 목소리를 듣는 순간 너무 빨리 세상을 등진 하일성이 살아있다면 이라는 상상으로 하일성의 죽음을 안타까워하는 이들이 많은 것.

하일성은 학생들을 가르치는 체육교사였다. 그러다 70년대 후반 TBC를 통해 야구를 분석하고 해설하는 직업을 업으로 삼게 됐고, 야구팬들은 하일성 특유의 입담을 사랑했다. 그 덕에 예능인으로서도 활동했을 정도. KBO 요직을 차지하고 한해 강연만 200회가 넘을 정도로 큰 사랑을 받았던 하일성이었지만 치고 올라오는 후배들에 밀렸고, 부당이득을 취했다는 의혹에 휩싸이면서 내리막길을 걸었다. 이후 하일성은 급작스럽게 생을 마감, 많은 이들을 서글프게 했던 바다.

하일성의 야구애정은 타의추종을 불허한다. 올림픽, WBC 야구단 단장을 맡은 후 "묘비명에 '2008년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 야구대표팀 단장'이라고 써달라"고 했다는 일화는 유명하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흰자는 근육·노른자는 회복…계란이 운동 식단에서 빠지지 않는 이유 [에그리씽]
  • 홍명보호, 멕시코·남아공과 A조…'죽음의 조' 피했다
  • 관봉권·쿠팡 특검 수사 개시…“어깨 무겁다, 객관적 입장서 실체 밝힐 것”
  • 별빛 흐르는 온천, 동화 속 풍차마을… 추위도 잊게 할 '겨울밤 낭만' [주말N축제]
  • FOMC·브로드컴 실적 앞둔 관망장…다음주 증시, 외국인 순매수·점도표에 주목
  • 트럼프, FIFA 평화상 첫 수상…“내 인생 가장 큰 영예 중 하나”
  • “연말엔 파티지” vs “나홀로 조용히”⋯맞춤형 프로그램 내놓는 호텔들 [배근미의 호스테리아]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526,000
    • -0.97%
    • 이더리움
    • 4,563,000
    • -2.65%
    • 비트코인 캐시
    • 883,000
    • +2.08%
    • 리플
    • 3,047
    • -2.31%
    • 솔라나
    • 199,700
    • -2.01%
    • 에이다
    • 621
    • -3.27%
    • 트론
    • 434
    • +1.64%
    • 스텔라루멘
    • 361
    • -3.48%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550
    • -2.11%
    • 체인링크
    • 20,730
    • -1.14%
    • 샌드박스
    • 0
    • -1.8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