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워스트] 대창, 미국 대이란 광물 수출 봉쇄 59.91%↑

입력 2019-05-13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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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제공=에프앤가이드
▲자료제공=에프앤가이드

지난주 (5월 7일~5월 10일) 코스피 시장은 미ㆍ중 무역 갈등 여파에 9일 하루에만 3% 이상 급락하는 등 타격을 입었다. 2170선으로 출발한 코스피 지수는 10일 장중 한때 2100선까지 붕괴됐지만 마지막에 소폭 상승하면서 2108.04에 거래를 마쳤다.

같은 기간 개인이 1조6859억 원을 순매수한 가운데 외인과 기관은 각각 3122억 원, 1조1871억 원을 순매도했다.

◇ 대창, 미국의 대이란 광물 수출 봉쇄 소식에 59.91%↑ = 금속 및 광물 업종인 대창은 미국이 이란을 상대로 한 광물 수출 봉쇄 소식에 9일부터 2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해 1735원에 마감했다. 앞서 8일(현지시간) 미국 정부는 이란에 대해 광물부문 수출을 봉쇄하는 추가 제재를 발표했다. 구리 등을 통해 가공품을 생산판매하는 대창은 이번 제재로 구리 가격이 오를 경우 수익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외에도 서원과 이구산업 등 금속광물 업종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이들 역시 미국의 추가 제재가 이란의 산업에 악영향을 끼쳐 금속을 비롯한 관련 수출 가격이 상승할 것이라는 기대감 속에 각각 32.20%, 12.10% 상승했다. 서원은 동합금 계열 비철금속 제조를 전문으로 하고 있으며, 이구산업은 구리 가공을 통해 반도체, 전자제품, 자동차 등에 들어가는 산업용 동판 생산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태림포장은 매각 흥행의 기대감 속에 40.27% 상승했다. 최근 진행 중인 태림포장의 인수전에 글로벌 제지업체들이 참여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급등세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투자은행 업계에 따르면 매각 주관사인 모건스탠리는 미국과 중국 등의 업체 8곳에 투자 안내문을 발송한 것으로 전해졌다. 국내 인수 후보로는 한솔제지와 신대양제지, 아세아제지 등이 있다.

◇ 진흥기업, 한풀 꺾인 매각 기대감 23.45%↓ = 효성그룹 계열 건설사인 진흥기업은 지난주 들어 큰 폭으로 떨어졌다. 앞서 2일과 3일 진흥기업은 매각 기대감 속에 이틀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일부 매체에서 우리은행과 산업은행, 국민은행 등의 채권단이 지분 44%를 매각하기로 했다고 보도한 데 따른 것이다. 이에 한국거래소는 진흥기업을 비롯해 급등한 그룹주들을 대상으로 투자경고종목 지정을 예고한 바 있다. 그러나 지난주 들어 7일 하루에만 17.08% 하락하는 등 하락세로 전환해 한 주간 가장 많이 떨어진 종목으로 집계됐다.

한익스프레스는 한화그룹의 아시아나 인수설 부인 소식에 21.11% 하락했다. 앞서 8일 한화케미칼은 컨퍼런스콜을 통해 아시아나 인수설을 부인했다. 한화케미칼 관계자는 “아시아나항공과 관련해 검토하고 있는 바가 없고 향후에도 검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한익스프레스는 한화그룹 내 물류를 담당하는 곳으로, 한화가 아시아나항공을 인수할 경우 수혜를 입을 것으로 기대를 모아왔다.

KCC는 1분기 실적 부진 소식에 17.83% 하락했다. 8일 KCC는 올 1분기 연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4.7% 감소한 7817억 원, 영업이익은 58.9% 감소한 228억 원이라고 공시했다. 박세라 신영증권 연구원은 “KCC의 실적 부진의 원인으로는 주택 준공물량 축소에 따른 건자재 부문 실적 하락을 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한국거래소는 KCC에 대해 공매도 과열종목으로 지정하기도 했다.

코오롱은 계열사 코오롱티슈진이 인보사 사태와 관련해 사전에 문제를 인지했다는 정황이 포착되면서 17.11% 하락했다. 식약처는 20일께 코오롱티슈진 미국 현지 실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자료제공=에프앤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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