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나보타로 유럽 진출 가시화-한국투자증권

입력 2019-04-29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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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대웅제약에 대해 29일 국내 톡신 최초로 유럽 내 CHMP 판매권고를 획득해 현지 판매허가 가능성이 높아졌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5만원을 제시했다.

대웅제약은 26일 유럽의약품청 산하 약물사용자문위원회(CHMP)로부터 보툴리늄 톡신 나보타(유럽명 누시바)가 미간주름 적응증에 대해 허가승인을 권고받았다고 밝혔다.

CHMP는 의약품에 대한 유효성, 안전성 등 과학적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허가 여부를 논의해 유럽연합집행위원회(EC)에 의견을 제시하는 기구다. EC는 CHMP의 권고일로부터 60일 이내 판매허가 여부에 대한 최종 결정을 내리게 된다.

진홍국 연구원은 “올해 3분기 내 최종판매 허가를 받아 올해 말 혹은 내년 초 유럽 내 총 31개국에서 국내 업체로는 처음으로 톡신을 출시할 수 있을 전망”이라며 “CHMP가 허가승인을 권고해 판매허가 가능성은 한층 더 높아졌다”고 분석했다.

유럽의 미용 톡신 시장은 약 5000억 원 수준으로 추정된다. 현지에서 나보타가 출시된다면 이익 증가와 함께 브랜드 가치 상승도 가능한 부분이다. 대웅제약은 별도의 마케팅 파트너와 협업해 시장 점유율을 높일 계획이다.

진 연구원은 “유럽 진출 시 새로운 마케팅 파트너와 수익배분은 현재 미국 파트너인 Evolus가 책임지기 때문에 대웅제약의 수익은 줄어들지 않는다”며 “Evolus가 계약할 유럽 파트너의 시장 내 입지에 따라 추가 모멘텀이 발생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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