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안•백내장 치료 '다초점수정체삽입술', 적합한 렌즈 중요

입력 2019-04-22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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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안은 나이가 들면서 수정체의 탄성력이 감소되어 조절력이 떨어지는 안질환이다. 보통 40대부터 나타나는데, 스마트폰 등의 전자기기가 대중화되고 PC사용이 급증하면서 20, 30대의 젊은 연령대에서도 노안이 발생하는 경우도 있다.

노안이 발생하면 수정체의 탄력이 떨어져 근거리 시력에 이상이 생기게 된다. 먼 것과 가까운 것을 교대로 보기 어렵고 눈이 피곤하고 뻑뻑하거나 시야 흐림, 어지러움, 두통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이러한 증상들로 노안이 있다면 일상생활에 여러 불편함을 겪을 수 있기에 제때 치료해주는 것이 좋다.

이를 위한 치료법으로는 다초점수정체삽입술이 있다. 다초점수정체삽입술은 노안과 백내장을 동시에 치료하는 노안수술법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대해 임병각 인천 부평 조은눈굿아이안과 원장은 “다초점수정체삽입술은 근거리 조절능력이 떨어진 수정체를 들어내고 그 자리에 원거리, 근거리를 동시에 볼 수 있도록 설계된 다초점인공수정체를 삽입하는 노안수술이다. 매우 작은 절개 창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부담이 적고 회복이 빠르다. 또한, 통증이 적고 수술시간도 국소마취 후 약 10분 정도 소요되고 수술 후에는 다음날 안대를 착용해줘야 한다”고 말했다.

과거에는 다초점인공수정체가 다양하지 않아서 노안수술 부작용을 대비하기 위한 선택의 폭이 없었지만 지금은 다양한 기능의 인공수정체가 나와 있어서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 특히 리사트리와 펜옵틱스 렌즈를 이용한 수술이 주로 쓰이고 있다는 설명이다. 리사트리는 광학기술을 이용해 망막에 전달되는 빛을 자동으로 조절할 수 있고 SMP 공법의 적용으로 야간 시력장애 및 빛 번짐 현상을 줄여줄 수 있다. 펜옵틱스는 사중초점 원리를 적용한 삼중초점 렌즈로 많은 빛을 사용할 수 있어 모든 거리에서 뚜렷한 시력을 제공할 수 있다고 한다.

임 원장은 “이러한 수술을 통해 개선 효과를 보려면 눈의 상태와 성격 등을 충분히 고려해 자신에게 맞는 가장 적합한 인공수정체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세극등검사 등의 다양한 정밀검사 통해 적합한 렌즈를 판별하는 것이 중요하고 세밀하고 섬세한 시술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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